건선 원인 증상 연고 (두피 손톱 얼굴 피부)

건선 원인 증상 연고 (두피 손톱 얼굴 피부)

건선 원인 증상 연고 (두피 손톱 얼굴 피부)

피부질환은 재발이 잘 되고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선도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일종인데요.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함께 나타나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피부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표피세포가 과하게 증식하고 각질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회백색의 딱지로 덮인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건선원인

아직까지 명확한 발생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인 소인, 유전적인 요인 및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 (T세포)의 활동성이 높아져서 각종 면역물질들이 분비되는데요. 이 물질들이 피부 각질세포를 자극해 과다하게 증식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피부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면역체계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일종의 면역질환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특정 약물, 피부자극이나 스트레스, 건조한 환경 등은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육체적인 과로 역시 상태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금주할 경우 경과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건선은 한번 발생 시 10~20년 정도 오래 지속되곤 하는데요. 만성적으로 상태가 나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쉽게 완치되지 않아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크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건선증상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형태는 판형 건선으로 경계가 뚜렷한 판 모양의 붉은 발진 위에 하얀 비늘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작은 좁쌀같은 발진으로 시작하여 점점 큰 병변으로 발전하며 주변 피부보다 두꺼워지기 시작하는데요. 비듬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되고 주변에 새로 생긴 발진들과 뭉쳐서 커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거의 모든 전신 피부로 퍼져서 두피 및 얼굴 피부에도 나타나는데요.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등 주변 물체에 닿아서 마찰 등이 잘 생기는 곳 입니다. 엉덩이, 두피, 손톱, 발톱 등에도 흔히 나타나며 손이나 발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두피건선은 하얀 각질이 마치 비듬처럼 떨어지게 되어 심리적인 위축을 일으키기 쉽고, 피부건선 외에 손톱에 생긴 건선은 점 모양의 함몰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건선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만큼 전신에 걸쳐 각종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관절부위를 침범해 관졀염을 유발하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계질환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피부병변 관리 외에도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건선치료

건선치료는 크게 건선연고, 광선치료, 먹는약 (면역억제제나 비타민A유도체), 생물학적제제 사용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현재 상태의 심한 정도, 활성도, 발생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가벼운 건선의 경우 바르는 건선연고 만으로도 상태 호전이 가능한데요. 증상이 심해질 경우 먹는약이나 광선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건선연고에는 각질용해제와 보습제, 비타민D 유도체, 스테로이드, 비타민A 유도체 등이 있는데요. 적절한 연고제품을 골라 1~2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게 됩니다.

먼저 비타민D 유도체 (칼시포트리올)는 각질 증식을 정상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이보넥스연고 등이 해당합니다. 보통 1일 2회 발라주게 되는데요, 하루에 약 15g이상 (일주일에 100g)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국소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 성분도 사용되는데요, 통증이나 가려움 및 부종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보베트 연고, 칼시베타연고 등에는 칼시포트리올 성분과 함께 베타메타손이 복합되어 들어있는데요. 비타민D 유도체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지시보다 오래 사용해서는 안되는데요. 연고 바른 부위에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도록 합니다. 사용 시 햇빛에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썬탠 등은 피해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