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 (내성 알레르기 설사 등), 복용기간

항생제 부작용 (내성 알레르기 설사 등), 복용기간

 

항생제 부작용 (내성 알레르기 설사 등), 복용기간

항생제란 세균감염을 치료해주는 약물들을 뜻합니다.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증식을 억제하여 각종 감염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데요.

항생제는 작용기전이나 항균범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며, 각 종류별로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항생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즉, 항생제 약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성분별로 다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인데요.

알러지 과민반응

먼저 공통적으로 발생가능한 항생제 부작용으로는 과민반응이 있습니다. 약 사용 후 가볍게는 발진,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갑작스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항생제 과민반응은 특히 페니실린계열에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항생제 알레르기는 투여량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며, 투여 후 20분 이내에 나타나는 즉시형 과민반응과 72시간 이후 나타나는 지연형반응이 있습니다.

즉시형 반응 중 가장 위험한 형태는 아낙필락시스 반응으로 호흡곤란, 저혈압, 광범위한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연형 반응은 주로 피부 가려움증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피부 가려움, 발적 등이 발생합니다.

항생제내성

항생제내성이란 항생제를 복용하더라도 세균을 더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세균이 항생제성분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 것 인데요, 이를 내성균이라고 합니다.

항생제내성이 발생하면 평소 사용하던 항생제로는 일반적인 감염도 치료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 가능한 항생제 종류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내성이 생기면 점점 더 독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고, 감염병이 잘 치료되지 않는 등 심각한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생제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항생제 사용은 삼가고, 항생제를 사용할 때에는 처방받은 용량, 용법, 사용기간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증상이 다 나은듯 보이더라도 처방받은 약물은 반드시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설사

항생제를 복용하다보면 설사, 무른변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항생제가 평소 대장 내에 살고 있던 균들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장내에 유익한 균들까지 죽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 이지요.

항생제로 인한 설사 대부분은 약 복용을 중단할 시 수 일 이내로 괜찮아집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균에 의한 심각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로 인해 장내 유익균, 정상균들이 죽으면 그 자리를 나쁜 균들이 차지하게 되는데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들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독소를 배출하면 장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데요.

갑작스럽게 복통이 심해지고 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며 피가 섞인 설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열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에 의한 설사는 항생제복용을 중단하더라도 계속되며, 메트로니다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복용기간

항생제 복용기간은 질병의 종류, 현재 질환의 중증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임상증상이 사라진 뒤 3~5일 뒤 정도면 복용을 중단하게 되는데요. 감염원인이나 환자 상태 등에 따라 복용기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처방받은 일수 만큼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항생제 복용기간은 위의 표를 참고하면 되는데요.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예전에 먹다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너무 짧은 기간만 복용할 경우 재발 위험도 있고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다 나아졌다고 생각되더라도 처방받은 약 만큼은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