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원인, 급성 만성

통풍 증상 원인, 급성 만성

통풍 증상 원인, 급성 만성

통풍은 관절과 연골조직에 요산염이 쌓여서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 관절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풍은 통증이 매우 심해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풍 통증은 요산 결정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나이가 많고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생하기 쉬운 가족력이 있는 대사성 질환이에요. 고요산 혈증은 요산이 과잉생성되거나 배설이 감소되어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된 뒤 남은 최종 산물인데 혈액이나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선결정 (요산염)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 요산 결정이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관절 등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발등, 발 뒤꿈치 등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요산결석이 요로에도 생성되어 치료가 어려운 신장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 증상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무증상

1단계 통풍은 무증상인 채로 혈중 요산 수치만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고요산 혈증이 있더라도 통풍으로 인한 급성 관절염 (=통풍 발작) 이 발생하지 않고 무증상인 채로 오랜 시간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2단계 : 최초의 통풍 발작 시작 (급성 통풍성 관절염)

고요산혈증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관절 등에 요산염, 요산 결정이 쌓이게 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통풍의 가장 큰 특징인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급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급성 통풍 발작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30대에서 50대 사이에 처음 통풍 발작이 발생하게 되며, 통풍 발작은 정도에 따라 몇 시간 이내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몇 주 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발생하는 통풍 발작은 대부분 관절 하나 정도에서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신 증상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통풍 발작은 여러 곳의 관절에서 동시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엄지발가락입니다. 발등이나 발목, 무릎, 손목, 손가락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통풍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 발생하는 곳은 금새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붓고 격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3단계 : 간헐기 통풍

최초의 통풍 발작이 일어난 뒤 일정 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시기를 간헐기 통풍이라고 합니다. 최초 통풍 발작이 일어난 환자 중 약 60~80% 정도는 2년 이내에 두번째 통풍 발작을 겪게 됩니다.

통풍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통풍 발작이 나타나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게 되고 점차 더 많은 관절에서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발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첫번째 통풍 발작이 지나가고 일정 기간 다시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꾸준히 치료하고 검사를 받아야 만성 통풍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단계 : 만성 통풍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면 통풍 결절이라는 울퉁불퉁한 덩어리들이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만성 통풍은 결국 오랜 시간동안 혈중 요산 농도가 높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 요산들이 체내 곳곳에 축적되어 통풍 결절을 만드는 것 이지요.

결절은 손가락, 손, 무릎 등에 불규칙하게 발생해서 관절의 손상을 일으키고 관절을 뻣뻣하게 만들 뿐 아니라 손과 발의 형태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장갑이나 신발을 착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양이 변할 수도 있어요.

결절이 쌓여서 울퉁불퉁하게 부풀게 되면 관절 부위의 피부는 팽창하게 되고 얇아지기 때문에 궤양이 생기기 쉽고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통풍 예방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이 되면 급성 통풍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알코올 복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신장에서 요산이 배출되는 것을 감소시키고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요산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미 통풍 발작을 한번 겪은 경우라면 알코올 섭취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