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인슐린 분비 문제, 인슐린저항성 (1형당뇨 2형당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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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사질환입니다. 인슐린이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혈액 중 포도당을 신체 내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뇨는 인슐린 작용에 따라서 크게 1형당뇨와 2형당뇨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형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자체가 부족해서 나타나게 되며, 2형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성이 원인이 됩니다.

1형당뇨는 소아당뇨라고도 불릴 정도로 소아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주로 30대 이전 발병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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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서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해 발생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체내 면역세포가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바이러스감염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인슐린 분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므로 1형당뇨 치료에는 인슐린주사 사용이 필수적인데요.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인슐린을 매일 주사를 통해 공급해 주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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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식습관 관리를 기본으로 하여 인슐린으로 치료합니다. 기저인슐린과 함께 식사 전 초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하게 됩니다.

반면 2형당뇨는 인슐린은 분비되고 있지만 말초기관의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나타납니다. 당뇨 환자 대부분은 2형당뇨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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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당뇨 치료시에는 주로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당뇨약 성분 중 하나인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막고 장에서는 포도당 흡수를 줄이며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주는 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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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당뇨는 아직 인슐린은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인슐린을 외부에서 공급해주는 인슐린치료를 진행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 (먹는 당뇨약)를 사용해 보았음에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인슐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남아있는 췌장의 기능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2형당뇨 환자도 당뇨병 진단 당시 이미 인슐린 분비 능력이 50%이하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인슐린 분비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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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형 당뇨 발병 초기에는 일정부분 인슐린 분비 능력이 유지되지만 당뇨를 앓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점차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떨어지고 결국 고갈되는 것인데요. 이를 최대한 늦추고 남은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인슐린투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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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치료는 혈당조절 효과가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당뇨로 인한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고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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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효과가 빠르고 뛰어나다 보니 저혈당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특히 식사량이 부족했다던지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진 경우, 인슐린을 과량 투여한 경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인슐린치료 시작 후 저혈당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해야 하는데요. 약물 용량 및 용법의 조정이 필요하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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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치료은 환자 본인이 스스로 주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리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투여해야 하는데요. 보통 복부, 허벅지 등에 많이 맞습니다. 어떤 부위에 주사하느냐에 따라 흡수 속도에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최대한 일관성 있게 같은 신체부위에 주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부는 부위가 넓고 흡수가 빨라서 주로 선호되는 부위인데요. 복부주사로 결정했다면 최대한 주사 부위는 다르게 순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 시간대에 동일 부위(복부) 규칙은 지키면서, 복부의 다른 위치에 주사하는 것 인데요. 매번 같은 자리에만 주사하게 되면 피부 변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