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증상 원인 치료 (급성 만성 초기)

췌장염 증상 원인 치료 (급성 만성 초기)

 

췌장염 증상 원인 치료 (급성 만성 초기)

췌장은 이자라고도 불리는 장기로 복강 안쪽 깊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췌장은 식사 등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소화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췌장염이라고 합니다. 췌장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췌장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췌장염은 담석이나 과도한 음주 등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됩니다.

반면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췌장염은 췌장의 구조 및 기능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는데요. 대부분 만성적으로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췌장염 원인

췌장염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담석과 과도한 음주 입니다. 담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약 30~60% 정도 이며, 알코올 역시 약 30%정도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이 모였다가 배출되는 담낭, 담즙이 지나는 길인 담관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담석으로 인해 담관의 끝부분이 막히면 췌관도 함께 막히게 되고, 담즙과 췌장액이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고 역류됨에 따라 췌장에 압력이 높아지고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알코올은 췌장 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데요.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췌장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췌장염 발생 위험은 알코올 섭취량과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의 주된 증상은 복통입니다. 대부분 환자들은 상복부 복통을 호소하며, 통증은 복부를 지나 등 부근까지 퍼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췌장염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의 통증은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가 수 분 이내에 최고로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음주로 인한 췌장염 통증은 수일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등을 구부리거나 앉으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미열, 구역 및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 췌장염은 통증 정도가 워낙에 심하다보니 대부분 응급실을 찾게 됩니다.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역시 심한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췌장 세포가 섬유화되고 부종이 발생하면 췌장 신경 말단이 자극되는데요. 췌장 압력 증가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통증은 주로 식사 후 약 15~30분이 지난 뒤 나타나며 수일간 지속될 수 있는데요. 만성췌장염은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단위로 반복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만성췌장염은 췌장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소화효소 분비, 혈당 조절 호르몬의 분비에도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소화효소 분비가 감소함에 따라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주로 지방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지방변이 생기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대변 냄새가 심하고 그 양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인슐린 및 글루카곤 등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은 췌장이 심하게 손상된 만성췌장염 말기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혈당 조절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췌장염치료

급성췌장염은 대부분 췌장 기능이나 구조 등을 손상시키지 않고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췌장의 염증이 가라앉을 때 까지 금식해야 하는데요, 이는 췌장을 충분히 쉴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췌장은 음식을 섭취할 때 마다 소화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담석, 음주 등의 원인을 제거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급성췌장염 90% 이상은 입원 치료 후 약 일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만성췌장염의 치료는 통증 조절 및 췌장 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췌장 기능 저하로 인한 소화흡수 불량, 혈당 조절 문제 등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음주, 흡연, 과식 및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