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 치료

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 치료

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 치료

췌장염은 이자라고도 불리는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이자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먼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한 소화효소를 분비합니다. 두 번째로는 인슐린이나 글루카콘 같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관여합니다.

급성췌장염의 경우 질환을 앓았더라도 증상이 나아지면 이자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담석증이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췌장염으로 진행되어 지속적인 손상이 발생하면 영구적으로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만성췌장염 대부분은 음주가 원인이 됩니다. 장기간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경우 나타나기 쉽습니다.

급성췌장염 증상 및 치료

술을 과하게 마신 경우 혹은 담석이 일시적으로 담관을 막아 담즙이나 췌장액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대부분 담석이 저절로 빠지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아닌 경우는 담석 제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명치 아래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은 급성췌장염증상으로 등이나 옆구리까지 아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앉거나 등을 구부리면 조금 괜찮아집니다.

급성췌장염증상은 췌장이 붓고 늘어나면서 주변 신경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치료하지 않는 한 저절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과 함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로 인한 증상은 과음한 후에 발생하기 쉽고, 담석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췌장염증상은 입원 후 3~7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이자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염증이 있는 동안은 금식하고 부족한 영양분과 수분을 수액을 통해 공급받습니다.

이자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액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금식을 통해 이자가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식 후에는 부드러운 음료나 미음을 조금씩 먹어보면서 통증이 재발하는지 관찰합니다. 탄수화물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단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 통증이 재발한다면 다시 일정기간 금식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급성췌장염증상 중 하나인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또한 필요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성췌장염 증상 및 치료

만성췌장염의 경우 이자 조직이 만성 염증에 의해 섬유화되어 형태와 기능이 변합니다. 이자기능이 회복되는 급성췌장염과 달리, 영구적인 기능상실이 동반됩니다.

만성췌장염 원인은 대부분 음주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최소 5년 이상) 매일 일정량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우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식이습관, 흡연 등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만성췌장염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사망률 및 췌장암과도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췌장염환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급성췌장염과 달리 만성췌장염은 통증이 가끔씩만 발생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특징적이며, 흉부나 옆구리 부근에서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통증 외에는 체중감소, 변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바뀐다던지, 당뇨가 동반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변을 보는 경우는, 소화액 생성에 문제가 생겨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대변과 함께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상당수의 이자세포가 손상을 입은 뒤에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과 인슐린과 같은 혈당 조절 호르몬 생성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양분 흡수 장애나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치료는 통증조절과 영양분 흡수를 위주로 진행됩니다. 식이조절, 소화제복용,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혈당 조절을 위한 당뇨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 과식, 음주, 흡연을 피하고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하는 약제를 복용합니다. 통증의 경우 마약성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중독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