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통증 증상, 운동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통증 증상, 운동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통증 증상, 운동

엄지발가락 휨 증상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데요, 새끼발까락쪽으로 기울어질 뿐 아니라 발등 쪽으로도 치우치는 삼차원적 변형을 의미합니다.

평발이나 넓은 발 등과 같은 선천적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발 코가 좁고 뒷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어 발 모양에 변형이 일어나는 것 이지요.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의 합병증 때문에 나타나기도 해요. 여성환자의 비율이 훨씬 높아 남자의 약 9배정도나 많이 발생합니다.

하이힐 등 신발 때문에 생긴 경우라면 엄지발가락 휨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로 바꾸어 주는 것 만으로도 무지외반증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교정기 착용으로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공간을 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비수술적 치료를 계속하였음에도 무지외반증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환부가 심하게 아프고 걸을 때 마다 불편함이 심한 경우 시행하는데요. 돌출 부위를 깎아내고 뼈를 잘라 각을 교정하는 수술이라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만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무지외반증 증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무지외반증 통증으로 엄지발가락 안쪽 돌출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신발 등에 자극을 받아 염증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지요.

또한 두번째와 세번째 발가락쪽에 굳은살이 생기기도 하며, 증상이 많이 심한 경우에는 엄지발가락 휨 증상이 두번째 발가락 위로 발생해 압박성 피부궤양, 관절 탈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새끼발가락 부근에서 변형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무지외반증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도 한눈에 알 수 있어 진단은 빠른 편인데, 치료 방법은 환자의 주관적 상태에 따라 무척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의 변형이 매우 심하더라도 주관적인 불편함이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수술하지 않으며, 일차적으로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봅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교정 안창이나 패드를 사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교정기 착용으로 발가락 사이를 벌려주어 마찰을 최소화 시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미 변형된 모습을 교정할 수는 없습니다. 진행을 늦추어 주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지요.

수술의 경우 약 2개월 동안은 붕대로 압박해 환부를 고정시켜주어야 하고, 운전은 약 3~4주 뒤부터 가능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전용 신발을 착용해야 하는데, 3개월 정도 지나면 편한 신발 착용이 가능합니다. 수술 뒤에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힐 등을 신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꽉 끼는 신발은 수술 후 6개월 까지는 피해야 합니다.

무지외반증 운동

무지외반증 운동은 통증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지외반증 증상이 더 심하게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진행을 늦추어줄 수 있는 무지외반증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건을 이용한 운동

수건을 땅에 놓고 수건 위에 발을 올려둡니다. 발가락으로 수건을 잡아 몸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약 1~2분간 지속합니다. (최대 5분까지) 수건을 긁어 당길 때 발가락의 힘만 사용해야 합니다.

손을 이용한 무지외반증 운동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잡고 아래를 눌러주는 스트레칭을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발가락을 잡고 시계 방향으로 20바퀴 돌려주고 그 반대로 20바퀴 돌려줍니다. 발가락 관절의 뻣뻣함을 줄여주고 활동 범위를 넓혀주는 운동으로 각 발가락마다 2~3회 반복해 줍니다.

뒷꿈치운동

발을 바닥에 놓은 뒤 발 뒤꿈치를 들어 무게중심이 발볼 바깥쪽을 향하게 합니다. 5초간 발 뒤꿈치를 들어 올린 뒤 돌아옵니다. 각 발에 10회간 반복합니다.

발가락운동

의자에 앉아 발을 바닥에 놓은 뒤 발 뒤꿈치를 땅에 고정시키고 발가락을 들어 올려 펼쳐줍니다. 최대한 각 발가락 사이가 넓어지도록 펼치는 운동을 각 발에 10~20회간 반복해줍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