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증상(3기 4기), PSA수치 검사

전립선암 증상(3기 4기), PSA수치 검사

전립선암 증상(3기 4기), PSA수치 검사

전립선은 방광 아래 위치하는 생식기관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전립선암이라고 합니다. 양성종양의 일종인 전립선비대증과는 달리 암세포가 주변 조직과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최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암 중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암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고령인구 수가 늘어나는 것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지만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한 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기발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평상시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은 특히 식생활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물성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암발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항산화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일정부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요.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된 뒤 나타나는 증상들도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오해하여 방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PSA검사 등을 매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및 가족력이 있는 40대 남성이라면 매년 한번정도는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PSA수치

건강검진 시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암의 유무를 스크리닝 해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암표지자 검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암표지자 검사가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뒤에야 검사상 나타나기도 하며 다른 질병 때문에 이상수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검사 수치에만 의존해 암의 유무를 결정할 수는 없고, 아무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수치가 높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제로 암일 가능성은 무척 낮은데요. 하지만 이 수치를 이용해 스크리닝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면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암표지자 수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 특이항원을 뜻하는 PSA(Prostate Specific Antigen)인데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분해효소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에 염증 등이 발생했을 때 수치가 높아집니다.

PSA수치 검사와 함께 초음파 혹은 직장수지검사를 받으면 암의 진단 및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매년 1회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4ng/ml이상이라면 전립선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PSA 수치가 4~10ng/ml인 전립선암 환자의 3분의 2는 전립선에 국한된 암이고, 10ng/ml 이상인 환자는 50% 이상이 진행된 암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전립선비대증이 심하거나 배뇨곤란, 전립선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높아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암 때문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립선암증상

다른 암종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암조직이 커짐에 따라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보기가 어려워지고 잔뇨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립선암병기에 따라 크게 국소전립선암 (1기, 2기),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 (3기), 전이전립선암 (4기)로 분류됩니다.

전립선암3기는 림프절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는 않았으나 암세포가 전립선을 벗어난 경우에 해당하며, 전립선암4기는 주위 장기나 림프절, 뼈, 폐 등 다른장기로 암이 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립선종양이 커지면 배뇨통, 빈뇨,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등이 나타나며 나중에는 힘을 주어야만 소변을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직장부위에 암세포가 침범하면 변비, 복통, 직장출혈이나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이 전이되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뼈통증인데요,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서 매우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뼈전이가 잘 되는 암종인데요, 척추뼈나 갈비뼈 골반뼈 등에 잘 퍼집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뼈가 약해져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골절이 발생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