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기침, 잔기침, 만성기침 원인

마른기침, 잔기침, 만성기침 원인

마른기침, 잔기침, 만성기침 원인

마른기침, 잔기침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이 심한 날이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기침은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의 방어기전 중 하나입니다. 각종 병원균이나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기도의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기도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보호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기침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지만, 만성기침의 경우 원인이 다양하며 치료 접근법도 다릅니다.

지속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기침과 만성기침으로 나누어지는데, 15세미만 소아청소년의 경우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반면 15세 이상 소아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8주 이상 지속될 때 만성으로 진단합니다.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3주 이내로 회복되는 반면 8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은 저절로 괜찮아 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8주 이상의 잔기침, 마른기침은 특정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 비염, 역류성식도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일부 고혈압약물 성분이 마른기침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흡연, 비염, 천식, 폐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

천식

천식은 만성기침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찬공기, 운동, 알레르기 유발물질, 공기 중 자극성 물질에 의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곤란이나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인 천명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기침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흡입형 스테로이드제제, 기관지확장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조절합니다.

흡연

흡연, 고혈압약물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성분)은 대표적인 잔기침원인 입니다. 직접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기침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흡연 혹은 담배연기에 노출은 대부분 습성기침을 유발합니다. 기침증상과 함께 가래와 같은 점액, 거담이 함께 나오는 형태입니다.

흡연이 잔기침원인일 경우,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중단하는 것 만으로도 4주 이내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일부 고혈압약제 복용 마른기침원인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고혈압약 성분 중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계열(ACE inhibitor) 에 속하는 약물들에 한정된 부작용으로, 대개는 약물 복용 후 3주 후에 발생합니다.

약물로 인한 만성기침 부작용은 여성과 비흡연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 복용 중단 시 수일 이내로 증상이 나아집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역류성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속쓰림, 흉통 등의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잔기침, 인후 이물감,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서양인의 경우 역류성식도염이 만성기침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발생빈도그 그리 높은편은 아닙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잔기침원인인 경우 위산 역류를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과체중 혹은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을 우선적으로 시도합니다.

역류를 줄이기 위해 취침 3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섭취를 금하고 수면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위산분비억제제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사용합니다.

비염

비염과 같은 상기도질환 때문에 기침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요, 후비루 느낌이나 목 간질거림 혹은 이물감, 화농성 콧물, 코막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 졸림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1차치료약으로 사용하며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비충혈억제제 등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