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폐경기 자궁근종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늘어났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갔다가 우연히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60%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생긴 혹으로, 자궁평활근에 발생한 양성종양을 뜻합니다. 보통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종양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없는 근종의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 절반 정도는 별다른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혹이 생긴 위치나 혹의 크기, 숫자에 따라 생리양의 변화, 생리통, 골반통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30~40대에 많이 발생하며,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극심한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대부분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습니다.
자궁근종통증
환자 중 일부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근종통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허리통증, 골반통증 등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혹의 크기가 커져서 주변 조직인 방광을 압박하게 되면 배변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원인, 예방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자궁평활근 세포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혹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유전적인 영향도 있어서 가족에게 근종이 있다면 발생 위험성이 조금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과체중인 경우,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이 3배 이상 높은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식생활이나 운동정도, 스트레스, 과로와 같은 일상생활의 환경요인도 다양하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없고 스트레스나 불규칙적인 생활,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뾰족한 예방법도 없는 상태인데요.
하지만 자궁근종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및 규칙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해소 및 충분한 휴식 등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가해지는 피로를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신체리듬을 꾸준히 유지해 준다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류에서 많이 나오는 환경호르몬은 체내 호르몬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폐경기자궁근종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폐경기자궁근종의 경우 여성호르몬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악성종양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새롭게 혹이 발생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근종은 폐경기 이후에는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궁근종치료
자궁근종치료법은 환자의 나이와 현재 근종의 크기 및 상태, 증상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만일 근종 크기나 수가 적다면 별다른 치료 없이 주기적인 검진으로 추적관찰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혹의 크기가 커서 주변 장기들을 누르거나, 통증이 극심한 경우, 출혈이 과다한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는데요. 약물요법이나 수술, 하이푸시술, 자궁절제, 자궁보존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앞으로 임신계획이 있다면 자궁보존을 위해 약물치료로 호르몬주사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효과가 일시적이라 치료 후 다시 혹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약물 부작용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양크기가 크다면 수술이 필요한데요. 이 때에도 자궁을 보존하며 근종만 절제하는 방법도 있고 자궁을 절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