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실 목 감기약 복용법, 부작용(NSAID)

스트렙실 목 감기약 복용법, 부작용(NSAID)

스트렙실 목 감기약 복용법, 부작용(NSAID)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목이 따끔거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을 인후통이라고 합니다. 목 부위의 점액질층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인후통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염의 증상으로 흔히 나타납니다. 인후통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스트렙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후염과 인후통의 원인과 증상

목은 다양한 원인으로 붓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는 경우입니다. 인후통은 매연, 음주, 흡연과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에 염증이 생기면 인후통 뿐 아니라 발열, 두통이나 기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식욕부진이나 권태감을 느낄 수도 있지요.

목의 염증과 통증인 인후염과 인후통의 초기 증상은 보통 목이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2~3일 후 목의 통증인 인후통 증상이 시작되고 더 심해지면 발열, 기침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인후통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심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트렙실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속하는 플루비프로펜 성분을 트로키 제형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통증 완화와 소염작용을 통해 인후통 증상 완화와 치료를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스트렙실은 소염 진통 작용을 해주는 트로키제입니다

스트렙실의 성분은 플루비프로펜 (Flurbiprofen)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속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 생성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성분을 억제해 소염작용과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스트렙실은 사탕과 같은 트로키 제형으로 만들어져서 약의 성분이 염증과 통증이 있는 인후 부위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줄여 줍니다. 스트렙실의 성분인 플루비프로펜은 약효 발현 시간이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5분 이내에 혈류로 흡수되어 15분 이내에 통증 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효의 작용 지속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진통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부프로펜의 약효 발현시간이 30분~1시간 정도인 것과 비교한다면 플루비프로펜은 매우 빨리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스트렙실에는 플루비프로펜 8.75mg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약효가 온몸에 작용하는 경구투여제제(알약이나 캡슐 약)에는 플루비프로펜 성분이 1정당 40mg에서 100mg까지도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함량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먹는 약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전신으로 퍼지기 전에 간을 거치면서 유효성분의 양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스트렙실은 간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목 부위에 작용하기 때문에 경구 제형에 비해 함량이 낮게 들어있습니다.

스트렙실 효능 및 복용법

▶ 인후염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약물입니다. 스트렙실은 최대 3일간만 사용하는 약이므로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만 사용합니다.

스트렙실은 트로키 제형으로 사탕처럼 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제품입니다. 알약처럼 삼키면 효과가 떨어지며, 씹어먹지 말고 서서히 녹여서 복용합니다. 한 번에 한 알씩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합니다. 최소 3시간 간격을 두어 하루 5정까지 최대 3일간 복용 가능합니다. 스트렙실을 입안의 한쪽 부위에서만 계속 녹여 복용할 경우 국소적인 자극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입안에서 굴려가며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세 미만 어린이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임산부 금기 약물이므로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스트렙실 복용 시 주의할 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렙실의 성분인 플루비프로펜도 이런 위험성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경구 복용하는 경우 위장관 부작용 예방을 위해 식후에 복용하거나 위장약을 함께 복용합니다. 하지만 스트렙실은 목 주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트로키 제형이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거나 위장약을 함께 복용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렙실은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 시 이상반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병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통제 중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많으니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미리 약 성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모두 동일한 계열의 소염진통제 성분입니다. 상품명으로는 이지엔 식스, 부루펜, 탁센 등이 있습니다.)

아스피린과 같은 혈소판 응집 억제제와 병용 시 중증의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발생 (예: 위장관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는 주의합니다.

스트렙실은 임산부는 사용이 금지된 약물입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 복용 시 태아 동맥관의 조기 폐쇄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수유부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낮은 농도이긴 하지만 모유 중으로 이행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