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치료, 증상

성조숙증 치료, 증상

성조숙증 치료, 증상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하면 바깥에서 뛰어노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은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크게 감소하면서 운동량부족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운동부족은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비만은 사춘기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성조숙증 위험성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이란 이른 나이에 2차성징이 이루어지는 질환인데요. 여자성조숙증은 만8세 이전, 남아성조숙증은 만9세 이전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유방이 커지거나 고환이 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면 최종적인 키가 작아질 수 있어 문제가 되는데요. 어렸을 때에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체격이 클 수 있지만 성호르몬이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만들고 골성숙이 촉진되어 결국 최종적인 키는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원인

여자성조숙증 비율이 남아성조숙증에 비해 약 10배 이상 높은데요, 그 중 90%이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입니다. 반면 남자성조숙증의 경우 전체 비율은 높지 않으나 뇌의 종양 등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노출 및 수면패턴, 유전적인 요인 및 스테로이드약물 사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이른 나이부터 고열량의 서구식 식단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에 비해 활동량은 적어져 운동부족인 아이들도 많은데요. 그로 인해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비만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이차성징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성조숙증증상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키가 갑자기 빠르게 성장한다면 성조숙증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년에 10cm가량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차성징은 만 9~10세 전후부터 시작되는데, 이보다 1~2년 빠른 경우 성조숙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은 여아의 경우 만8세 이전 유방 몽우리가 만져지고, 남아는 만9세 이전 고환 직경이 2.5cm 이상 커지는 것 입니다.

여자성조숙증의 경우 유방발달이 시작되는 성숙2단계 부터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2~3년 후 초경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초경이 시작되면 약 2년 이내에 성장판이 닫히게 되어 원래 커야 할 키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남자는 만9세 이전 음경색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여드름이 나고 수염이 생기거나 변성기가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성조숙증은 발생빈도는 적지만 중추신경계 이상 등 질환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성조숙증주사

원인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병 치료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성조숙증원인이 없는 특발성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에도 심리적인 문제를 유발하거나, 성인 키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너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에 한헤 치료를 시작합니다.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유사체를 (성조숙증주사) 4주 간격으로 사용합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성장 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여아는 유방 크기가 감소하거나 생리가 사라지고 남아는 고환크기가 감소합니다.

이 때 성장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1년에 약 4cm정도) 키가 자라지 않는 듯 보일 수 있는데요, 성조숙증주사를 중단하면 다시 급속성장이 진행되고 초경시기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여아 11세, 남아 12세 까지로 성조숙증주사를 맞는 동안에는 성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사춘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되므로 큰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한 약제입니다. 약제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두통이나 울렁거림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성조숙증 증상 때문에 키성장이 걱정된다면,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1시경에는 숙면을 취하도록 하고,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