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증상

신장암 증상

신장암 증상

신장은 우리 몸의 여과기능을 담당해 혈액 중 노폐물을 배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분 및 전해질 조절 등 항상성유지에도 관여합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신장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콩팥에 딱딱한 결석이 생기는 신장결석부터 급성 세균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 등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나쁜 질환은 바로 신장암이 아닐까 싶은데요.

콩팥에 생긴 악성종양을 신장암은 다른 암들에 비하면 발생률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초기증상을 거의 느끼기 힘들어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후가 좋지 못한 암에 속하는데요. 특히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워 오고 고혈압을 앓고 있는 비만환자의 경우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암증상으로 옆구리 부근의 통증 및 덩어리가 만져지는 현상,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뇨증상도 환자의 60%정도에서만 발견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될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치료도 까다롭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복부초음파 등의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에 발견한 신장암1기의 경우 5년생존율이 80~100%정도로 양호한 편이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30%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요소

신장암 위험성을 높이는 가장 주요한 인자는 흡연입니다. 흡연자의 경우 발병확률이 최대 2.5배까지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흡연량과 흡연기간이 길수록 위험성이 높아지고, 담배를 끊으면 점차 낮아집니다. 남성환자의 약 30%정도가 흡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신장암의 20%정도는 비만과 관련있으며 특히 여성인경우 더 위험한데요. 아직 비만이 어떻게 신장암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인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상승, 체내 대사 이상,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 손상 등이 관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고혈압도 다양한 연구에서 주요 위험인자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

식이습관도 신장암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처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거나 튀기고 구운 고기류를 즐기는 경우 혹은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는것이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과일 및 채소류 섭취는 위험성을 낮추어 줍니다.

그리고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은 경우 및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암증상

신장암병기는 TNM병기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T는 암의 국소 진행 정도, N은 림프절 전이 여부, M은 원격 전이 여부를 의미)

신장암1기는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직경 7cm 이하의 종양을 의미합니다. 등쪽의 복막강에 위치해 있어서 암세포가 작은 초기에는 상당기간 아무런 증상을 느끼기 힘듭니다. 이후 암세포덩어리가 점차 커지며 주변부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후기까지 진행되면 측복부에서 혹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고 옆구리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기도 합니다. 위의 3가지 증상이 전형적인 신장암증상인데요, 이 증상들의 경우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등 비뇨기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흔하기 때문에 신장암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영상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암세포가 생성하는 특정 호르몬 때문에 전신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부종양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고혈압이나 고칼슘혈증, 적혈구증가증, 여성형유방, 무월경증 등 다양한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로감이나 식욕부진, 체중감소 및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