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조증 원인, 치료

구강건조증 원인, 치료

 

구강건조증 원인, 치료

구강건조증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침분비가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하루에 약 1~1.5리터 정도의 침이 분비되는데요. 이보다 분비량이 적을 경우 입마름을 느끼게 되며 보통 타액 분비가 50% 이상 감소된 경우 구강건조증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객관적으로 타액분비의 감소가 나타나지 않아도 발생 가능하며, 침의 성분 변화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면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불편함과 각종 문제가 유발되는데요.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충치, 세균감염, 미각변화 및 입냄새나 구강 작열감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구강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약물 복용이나 스트레스, 쇼그렌증후군 등이 원인이 되며 신경학적 이상이나 인지기능 이상이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원인

약물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약물복용인데요. 항응고제나 항바이러스제, 고혈압약, 당뇨약 등 다양한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및 피부염 등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도 입마름을 일으킵니다. 우울증 및 불면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항우울제나 수면제, 진정제 등과 같은 정신신경계 약물들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침샘 기능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약물 작용 때문에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관련된 약물 종류만 해도 500여 가지가 넘습니다.

질병

특정 질병으로 인해 침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침분비가 감소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이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침샘 등을 면역세포가 공격해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분비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침분비가 줄어들고 눈물 분비 감소로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그 외에도 우울증, 당뇨병 등도 침샘의 기능을 저하시켜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등의 감정적인 변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치료

가벼운 구강건조증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일정 부분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요, 물을 마실 때에는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삼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이나 자몽 등의 새콤한 과일도 침 분비량을 증가시켜 줄 수 있는데요, 치아가 손상되지 않도록 신 음식을 먹은 뒤에는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설탕 껌도 타액분비에 도움을 주는데요, 입마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치약 사용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술 등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구강건조증 치료는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쪽으로 진행되는데요. 인공타액제를 사용해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고 먹는 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로카르핀

필로카르핀은 먹는 타액 분비 촉진제입니다. 침샘을 자극하는 약물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쇼그렌증후군 및 항암치료(방사선) 조사에 의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로 승인되었습니다.

부작용으로 땀분비 증가, 울렁거림, 구토, 설사, 피부 혈관 확장, 빈맥, 빈뇨, 기관지 축소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천식 및 일부 녹내장 환자 및 심한 심혈관계 환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공타액제 (국소제제)

입안에 뿌리거나 바를 수 있는 형태의 인공타액제 제품들은 구강 내 점막을 보습해주고 타액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도 바로 구입 후 사용 가능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