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염 증상, 관절통증

손가락 관절염 증상, 관절통증

손가락 관절염 증상, 관절통증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 혹은 발가락 관절이 붓거나 관절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증상 때문일 수 있는데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계속 악화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뼈의 영구적인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염 증상은 원인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이 달라집니다. 크게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과 손가락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나뉘는데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이 손상을 받아 염증이 나타난 것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진통제, 생활습관 개선 등의 보존적치료 혹은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손가락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항류마티스약제,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골관절염 (퇴행성)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어 뼈나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 인데요,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립니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에 계속해서 부담이 가고, 서서히 조직이 닳아버리면 관절이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상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데요. 연골은 통증이 쉽게 느껴지는 부위가 아니다보니 방치되는 일이 많습니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관절염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지만, 오랜시간 방치하게 되면 뼈의 변형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치료가 훨씬 힘들어 집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손가락관절염증상은 관절 부위 국소적인 통증인데요. 처음에는 특정 관절을 움직일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다가 이후에는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합니다.

손가락류마티스관절염 증상과 다른 점은 전신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인데요. 류마티스관절염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과 같은 애매한 전신증상이 초기에 발생합니다. 또한 관절 이외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준다는 특징이 있지요.

류마티스관절염

손가락류마티스관절염증상은 만성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관절부위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온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초기에는 손가락관절 통증 및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관절강직 증상은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심해지며 관절을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퇴행성 골관절염은 관절을 사용하고 나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류마티스성의 경우 자고 일어난 뒤 아침시간에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가락 중간 부분,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의 관절에서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지면 아프고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며 손바닥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열이 나고 피로감, 체중감소 증상도 나타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적으로 관절이 파괴되고 변형이 나타나는데요. 2년 이내에 70%정도에서 관절의 변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관절염증상을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만 염증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온몸으로 퍼져서 관절 외 다른 장기에도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이나 폐에 침범하거나 혈관염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없이 손가락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예전과 달리 관절이 굳은 느낌이 든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각종 관절염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으면 치료가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징적인 증상 및 혈액검사 (류마티스 인자, 염증수치 증가 등을 확인) 및 방사선사진 등으로 골관절염인지 류마티스관절염인지를 진단하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