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 천식 흡입기, 치료 약

천식 증상, 천식 흡입기, 치료 약

천식 증상, 천식 흡입기, 치료 약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꽃가루 등과 같은 외부 물질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요.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음식물, 음식물첨가제, 약물성분 등이 알레르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알레르겐에 의해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이 말이죠.

알레르기 천식은 숨을 쉬면서 들이마시게 된 공기 속 외부 항원 (=알레르겐)이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해 발생합니다. 찬 공기나 대기 중 오염물질 및 각종 알레르겐 때문에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해서 천식증상인 숨참, 천명,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기관지천식의 대표적인 3대 증상인 호흡곤란, 숨을 쉴 때 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기침은 모두 기관지가 좁아져서 발생하는 것 이지요.

천식증상

천식증상은 밤 혹은 이른 새벽에 심해지는 경우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운동, 웃음, 알레르겐에 노출, 찬 공기 혹은 오염된 자극적인 공기에 노출된 경우 심해지기도 합니다. 각종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천식이 나타나면 염증으로 기관지의 점막이 부어 오르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염증으로 인해 가래와 같은 분비물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천식증상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를 천식발작 혹은 급성악화라고 합니다.

기관지천식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외부항원으로 인식해 면역계가 활성화됨에 따라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이 나타나면 이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고, 이후 동일 물질을 흡입했을 때 항체가 이를 인식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고 기도가 수축되고 각종 화학물질 분비로 점액 분비가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각종 천식증상이 발생합니다.

천명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심한 경우 주위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가 납니다.

기침

기관지천식의 기침은 주로 야간시간대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침이 한번 시작되면 쉽게 멈추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곤란

숨을 내 쉬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호흡곤란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래

염증반응 때문에 분비물이 증가하고 가래배출이 늘어납니다. 기관지를 막아 기침을 일으키기도 하고 호흡곤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천식약

알레르기 천식은 그 단계별로 사용하는 약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조절이 안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단계를 올려 치료하고, 조절이 잘 되는 경우는 치료 단계를 낮추는 등 단계별 접근방식을 취합니다.

천식약은 크게 나누어 염증치료제와 기관지확장제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서도 흡입스테로이드는 천식약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증세 완화와 기도과민성 및 기도 염증 감소, 급성 악화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흡입스테로이드제는 질병조절제에 속하는데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 꼽히지만, 천식을 완치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풀미코트 터부헬러, 알베스코 흡입제, 후릭소타이드 디스커스, 후릭소타이드 에보할러 등이 여기 속하는 천식약입니다.

스테로이드성 흡입기 천식약은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구인두 칸디다증, 목소리 변성, 기침 (기도 자극에 의한 기침) 등이 있습니다. 약물 흡입 후 입안을 물로 헹구어내면 칸디다증과 같은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흡입스테로이드제 사용만으로 증상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베타2항진제와 복합되어 나온 약제를 사용합니다. 기도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관지 확장 작용을 나타내는 성분들인데, 염증 억제 효과가 없어 단독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주로 흡입 스테로이드제제와 함께 사용됩니다.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세레타이드 에버할러, 심비코트 터부할러 등의 약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