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주사, 족저근막염 신발 치료방법

족저근막염 주사, 족저근막염 신발 치료방법

족저근막염 주사, 족저근막염 신발 치료방법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부터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뻗어나와 발가락 기저부위에까지 이르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에 해당하는 부위인데요. 발바닥의 아치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근막을 이루는 콜라겐의 변성이 나타나 염증이 생긴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성인에서 나타나는 발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평발 등과 같이 해부학적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 보다는 일상생활 중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 딱딱하고 충격흡수를 하지 못하는 신발 (샌들, 슬리퍼 등), 장거리 마라톤, 과체중, 장시간 서있는 경우 등은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증상

가장 특징적인 족저근막염증상은 아침 기상 직후 첫 발을 내딛을 때 발통증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발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서 나타납니다. 발뒤꿈치 안쪽이나 바깥쪽을 눌렀을 때 아플 수 있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을때는 괜찮다가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발통증이 시작되고, 다시 일정기간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발통증 양상은 무척 다양하게 나타나서 (통증이 있다가도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서..) 자칫하면 방치하기 쉬운데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금방 괜찮아 지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수술 없이 보존적치료 (약물, 족저근막염주사, 스트레칭, 체외 충격파 요법 등) 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족저근막이 파열될수도 있으니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대부분은 족저근막염운동 (스트레칭), 족저근막염주사, 소염진통제 약물치료 등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완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에는 길게는 수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6개월정도 보존적요법을 사용했음에도 차도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발통증이 생기면 오래걷기, 골프, 달리기 등 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활동은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찜질과 신발에 부드러운 패드를 까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운동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 뒤 발가락 부위를 손으로 감아 발등 쪽으로 올려줍니다.

족저근막염 스트레칭으로 발바닥근막과 아킬레스건 부위가 단단해지는데, 이때 반대쪽 손으로 족저근막을 마사지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손바닥으로 발 부위를 감아 올릴 때에는 가급적 천천히 시행하며, 15~20초간 유지하도록 합니다. 족저근막염스트레칭은 한번에 15세트정도 반복해야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틈나는 대로 실시합니다.

약물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각종 부작용 발생 (위장관계 부작용 등) 위험성이 높아져 급성기 증상 완화에 주로 사용합니다.

족저근막염주사

스트레칭, 약물치료 등 다른 보존적요법을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족저근막염주사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주사는 스테로이드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족저근막 파열 위험성이 있고 뒤꿈치 지방패드 위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신발 주의 (족저근막염슬리퍼?)

특히 여름철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족저근막염 신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름에 많이 신는 샌들, 슬리퍼와 같은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은 발바닥 근육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지요.

걸을 때 마다 지면에 가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으로 전해지며 근막에 과도한 부하가 발생하는데요. 이로 인해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미세손상이 발생하고, 염증으로 이어져 발통증이 나타납니다.

슬리퍼나 샌들, 플랫슈즈 등을 신고 오래 걷는 경우, 오래 서있거나 과체중으로 인해 발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은 족저근막염 의심 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