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원인 증상 치료

담낭암 원인 증상 치료

 

 

담낭암 원인 증상 치료

담낭은 쓸개라고도 불리는 기관입니다.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주머니로 크기는 약 7~10cm정도 인데요. 간에서 분비되어 나온 쓸개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며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쓸개즙은 담낭에서 약 6~10배정도 농축되고 저장되는데요. 식사 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소화를 도와줍니다. 이자에서 분비되는 췌액과는 다르게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것은 아닌데요, 담즙산이 지방질을 유화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질성분의 소화 및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담낭에 생긴 악성종양(암)을 담낭암이라고 하는데요. 담낭세포에서 생기는 선암종이 대부분이라서 담낭암 혹은 담낭선암종이라고 부릅니다. 선암종이란 인체의 샘세포 조직에서 생겨나는 암을 뜻하는데요, 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들을 뜻합니다.

담낭암은 주로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전체 암 발생 순위에서는 9, 10위 정도를 차지하는데요. 흔하게 많이 발생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예후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원인

아직 명확한 발병 기전은 알 수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들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각종 담도계 질환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낭암의 주요 위험요인에는 담석과 용종, 만성담낭염 등이 있는데요. 담낭점막이 만성적으로 자극되면 염증이 생기고 세포가 변형되어 담낭암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석증 등의 질환은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요, 담낭암 환자의 약 70~90%는 담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담낭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담낭암 발생 위험이 약 5~10배정도 높습니다.

담석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며 특히 담석 크기가 3cm이상인 경우 그 위험도가 10배로 높아지게 됩니다. 담낭용종 역시 주요 위험요소로 꼽히는데요. 용종 중 일부가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상

담낭암은 초기에는 암으로 인한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담석이나 담낭염으로 인한 통증, 발열 등은 발생할 수 있지만 암자체가 유발하는 증상이 없다보니 발견과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데요. 건강검진에서 복부초음파를 받으며 발견하거나 담석증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뒤 진단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속울렁거림,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비특이적이적이고 다소 애매한 증상이다보니 이들 증상만으로 담낭암을 바로 의심해보기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상복부와 오른쪽 갈비뼈 아래 부위에서 둔탁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더 심하게 반복되곤 하는데요. 담즙 배출 통로인 담도가 막히게 되면 황달이 발생하며 이는 어느 정도 진행성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담낭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을 뿐더러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른 장기들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과 유사한 비특이적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운 편입니다.

치료

담낭암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 절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인데요, 환자 중 일부 (암세포가 담낭 점막 혹은 근육층에 국한된 경우 등) 만이 완전 절제가 가능합니다.

조기 담낭암의 경우 완전절제 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100%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받은 환자라 할지라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진단 당시 수술을 통한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수술과 함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담낭암은 항암화학요법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편이다보니 수술로 완전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예후가 그리 좋지 못한 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