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성인 뇌막염 뇌수막염 원인 증상 치료

아기 성인 뇌막염 뇌수막염 원인 증상 치료

 

아기 성인 뇌막염 뇌수막염 원인 증상 치료

뇌막염 혹은 뇌수막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바이러스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뇌에 침투해 나타나게 됩니다.

뇌는 세개의 막에 의해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아래층 막인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염증이 생긴 것이 뇌수막염입니다.

원인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바이러스감염인데요, 전체 환자의 약 80~90%정도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해당합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이며 위장관을 통해 배출되어 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되어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한 뇌수막염은 주로 여름철에서부터 가을에 발생합니다. 대변 속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 혹은 음식 섭취 등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수막염은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약할 뿐 아니라 성인에 비해 뇌혈관장벽(BBB)이라 불리는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뇌혈관장벽은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를 혈액 내에 흐르는 위험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인데요, 혈관과 뇌 사이 자유로운 물질 이동이 막혀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불안정한 유아들의 경우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로 들어가기 쉬워 성인에 비해 뇌수막염 발생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또한 계절적인 영향도 있는데요. 초여름철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6월 중순까지 발생비율이 높은편입니다.

간혹 세균감염으로 인한 뇌수막염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세균성은 뇌막염은 바이러스성에 비해 각종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심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을 경우 뇌세포로 염증이 퍼지게 되고, 뇌염은 각종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

바이러스 뇌막염은 약 3~6일정도 잠복기가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 두통 등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강도는 일반 감기에 비해 훨씬 세게 발생합니다.

38도 이상의 심한 고열이 나타나며 뇌압 상승으로 인해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되는데 어지러움과 뒷목 뻣뻣함이 발생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어린 아이들은 고열과 함께 심하게 보채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바이러스 뇌막염은 증상 발현 후 약 열흘 정도는 전파력이 유지되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어른들이 감염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분변 뿐 아니라 침, 콧물 등으로도 전염이 가능한데요. 문고리나 장난감 등을 통해 옮을 수 있으니 가족간 전파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치료

뇌수막염 여부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척추에서 척수액을 뽑아 확인해야 하는데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되었다면 열, 두통, 탈수 증상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치료를 시작합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인데요.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1~2주 정도 후 완치됩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은 예방백신도 없고 한번 걸렸다 해도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아 또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빠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데요. 제때 치료하더라도 치사율이 10%정도로 위험한 응급 질환입니다. 세균성뇌막염은 예방백신 접종이 가능한데요.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접종 지원을 해줍니다. 다만 수막구균은 국가지원은 되지 않으나, 전염력이 강하고 위독해 질 수 있으니 가급적 미리 접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