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증상 전염 음식 잠복기 치료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섭취하는 바람에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나타날 수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10마리 정도의 소량으로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감염력이 높은데요.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개 정도의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의 침이나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물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 / 음식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전파 경로는 식재료의 오염, 조리식품의 오염, 사람간 감염입니다. 주요 원인식품은 오염된 채소와 과일류, 어패류, 지하수 등인데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서 나온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됩니다.
증상 / 잠복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약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고 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고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는데요.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이외에도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구토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성인의 경우 설사가 잦은 편입니다.
설사는 물처럼 묽은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소장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아니기 때문에 점액변이나 혈변 등의 설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회복 후에도 길게는 2주까지도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주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손을 수시로 씻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특히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바이러스가 많으므로 이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치료
증상은 대부분 48시간 정도 지나면 회복되는데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자체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대부분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요. 휴식을 취하면서 탈수에 빠지지 않도록 적정량의 수분을 보충해 주면 됩니다.
다만 구토나 설사가 너무 심하다면 이에 대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투여하면서 필요시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경과가 좋은 편이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한번 면역항체가 생성되었다고 해도, 그 유지기간이 수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이후 또다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바이러스의 감염성 자체가 높을 뿐더러 바이러스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면역형성을 통한 예방은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데요. 겨울철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에는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써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고 굴이나 어패류 등을 생으로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 정도 온도에서 30분 가열하더라도 감염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음식의 중심온도가 85도 이상이 되도록 하여 1분 이상 조리하여 충분히 익혀먹도록 합니다.
또한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한 뒤 섭취해야 하고 조리도구는 열탕소독 할 것이 권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