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초기 증상

구강암 초기 증상

구강암 초기 증상

잇몸이나 혀, 볼점막, 입천장이나 입술, 턱뼈 등 구강에서 발생하는 암을 통칭해 구강암이라고 부릅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구강암 발생률은 약 3%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 결과에 따라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거나 외관상 문제로 사회생활 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혀에 생기는 설암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흡연과 음주,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담배를 주의해야 하는데, 흡연자는 구강암발생 위험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구강암환자 70%이상이 흡연자였을만큼 구강 및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간접흡연만으로도 구강암 발병 위험성이 50%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는데요. 10년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구강 및 인후암 발병 위험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은 폐암 뿐 아니라 구강암의 발병 위험성도 높일 수 있으므로 특히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음주 역시 좋지 않은데,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발병 위험성이 30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잘 맞지 않는 보철물 등에 의한 지속적인 기계적인 자극, 구강 위생 불량, 일부 비타민 결핍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증상 (초기증상)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설암, 치주암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혀나 잇몸 볼 점막 등에 많이 나타납니다. 구강이라는 위치의 특성 상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으면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구강암초기증상의 경우 입안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 단순히 구내염이 오래간다고 생각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열흘 정도가 지나면 낫는 반면 입안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 하얗거나 붉은 병변 : 구강 내 하얗게 변한 병소를 백반증이라고 하며 이는 구강암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입안에 붉은 반점이 지속되는 것도 주의해야 하며 조직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 혀 및 입안 통증 :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신경조직을 따라 퍼지기도 하는데 이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암조직으로 인한 염증도 통증원인이 되는데요, 하지만 외관상 의심되는 병소가 없다면 단순 신경통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치아 흔들림 : 1~2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사이에 갑자기 이가 심하게 흔들린다면 잇몸에 발생한 암종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치아흔들림 원인은 잇몸질환의 염증으로 인해 뼈가 녹아서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가벼운 잇몸염증부터 시작해 점차 증상이 심해지기까지 기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반면 구강암증상에 의한 치아흔들림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안이나 목에 혹이 만져짐 : 입안에 생기는 혹은 단순한 낭종일 가능성도 높지만, 일단 진찰을 받아 보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입안에 암종이 생기기 이전에 턱 아래 림프절로 전이가 되어 목에 혹이 먼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암예방

초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한데요.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단순 구내염으로만 생각해 방치하면 안되고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구강위생과도 관련이 깊으므로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함께 구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기 위한 가글 사용은 도움이 되지만, 알코올이 많이 들어있는 가글제를 오랜기간 사용하는 것은 입안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과 음주량 조절을 기본으로 하고,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육류 위주의 식단보다는 야채와 과일을 균형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