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콜레스테롤 수치 및 낮추는 방법
우리나라 성인인구 4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고지혈증과 비슷한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액중에는 중성지방, 좋은콜레스테롤 (HDL), 나쁜콜레스테롤 (LDL) 등 다양한 지질 성분들이 떠다니고 있는데요. 지질 성분은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로 혈액중을 떠돌게 되며 단백질과 결합한 정도에 따라 중성지방, 저밀도지단백 (LDL), 고밀도지단백 (HDL) 등으로 나뉩니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대부분인 3/4를 차지하는 것은 LDL콜레스테롤인데요, 흔히 나쁜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립니다. 간에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 몸의 필요량 이상으로 많을 경우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다시 간으로 이동시켜주기 때문에 혈관에 쌓인 과잉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나타내어 주므로 좋은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립니다.
정상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인데요.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도 하며,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 데에도 필요하고 소화액인 담즙의 원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LDL이 정상 수치 이상으로 높거나, HDL이 정상 수치보다 적을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고지혈증 검사는 보통 4가지 항목에 대해 실시하는데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입니다.
이 중 치료의 기준이 되는 검사결과 항목은 LDL 콜레스테롤 인데요. 약물치료 시작 여부는 현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가 1개 이하라면 LDL 콜레스테롤수치가 190mg/dL 를 넘을 때 약물 복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160mg/dL 초과 시 생활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일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라면 160 mg/dL 를 넘으면 약물 복용을 시작하게 되며 130mg/dL 초과 시 생활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는 연령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 흡연여부, 고혈압여부, 가족력, 당뇨, 비만여부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이 많을수록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수치가 60mg/dL 이상이라면 높은 것이고, 40 미만이면 낮음에 속합니다. 만일 35mg/dL 미만으로 수치가 낮게 나왔다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에 속합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콜레스테롤의 약 70%는 간에서 합성되고 나머지 30%는 음식을 통해 흡수됩니다. 신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뤄지기 때문에 식단 조절만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다른 대사성질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포화지방산을 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 정제된 음식들도 당뇨를 일으키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이고 비만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건강문제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섭취도 제한해야 하는데요, 과도한 염분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압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식생활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