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암 상피내암 (유방상피내암 자궁경부상피내암 등)

제자리암 상피내암 (유방상피내암 자궁경부상피내암 등)

 

제자리암 상피내암 (유방상피내암 자궁경부상피내암 등)

암 혹은 악성종양이란 비정상 세포들이 과다증식하여 자라난 덩어리입니다. 주변 조직, 장기 등에 빠르게 침윤하고 신체 각 부위로 확산되고 전이되어 기존 조직들을 파괴하거나 변형시키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아직 주변에 침윤하지 않고 상피조직 내에서만 증식한 상태를 상피내암 혹은 제자리암이라고 하는데요.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피 내에만 국한되어 나타난 것을 뜻합니다.

보통 위장관 혹은 피부 점막을 상피라고 하는데요. 상피 아래쪽에는 기저막이 존재합니다. 암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상피조직에서 시작되지만 이후 기저막을 뚫고 주변으로 점점 퍼지게 되는데요. 상피내암은 아직까지 기저막을 지나 다른 조직으로 침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피내암이 주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자궁경부, 대장, 유방, 방광, 위 등이 있는데요. 남성의 상피내암 순위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순이며 여성 상피내암 순위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순입니다.

대부분의 초기 암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는데요. 제자리암 상피내암도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상피내암은 대부분 정기검진에서 발견하게 되며, 유방상피내암의 경우 간혹 비정상적인 유두분비물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방광 상피내암의 경우에도 요절박, 배뇨통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제자리암은 암이 생긴 병변 부위를 완전하게 절제해 버리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치료법도 병변을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것 인데요. 이미 다른 부위로 침윤된 암의 경우 절제 부위도 넓은 편이지만, 제자리암은 그에 비해 절제 부위가 적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 등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상피내암 상태에서 발견하게 된다면 치료도 간단할 뿐더러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 인데요. 자각증상으로 상피내암을 발견하기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피내암은 한번 절제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는데요. 제자리암 진단을 받았다면 이후 생활습관 개선에도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암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인자들 (흡연 등)은 최대한 피해야 하는데요.

균형잡힌 건강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한두잔의 음주라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 5회 이상 최소 30분 정도는 땀이 날 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방상피내암

유방의 상피세포가 악성화되어 암이 발생했지만 아직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고 상피조직 내에만 국한된 상태입니다. 유방상피내암 증상으로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습진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유방촬영검사, 유방초음파검사 등으로 발견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상피내암

자궁경부암이 시작되는 것은 대부분 자궁경부의 상피층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암 전단계인 상피내종양 (상피이형증, 상피내암) 단계가 무척 길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평균 5~20년의 시간을 거친 뒤 암으로 진행됩니다.

자궁경부상피내암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데요.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이미 침윤암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은 HPV바이러스 감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예방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 감염을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으면 상피내종양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검사 방법도 간단한 편이며 국가에서 2년마다 검사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까지 비교적 긴 전암단계를 거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