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갑상선염 원인 증상

하시모토 갑상선염 원인 증상

하시모토 갑상선염 원인 증상

목 앞쪽 한가운데에는 갑상선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여 체내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염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모두 통칭해 이르는 말입니다. 갑상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임신 중 약해졌던 면역력이 출산 후 돌아오면서 산후갑상선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하시모토갑상선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이 되는 등 유형과 원인이 다양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긴 갑상선염의 경우 갑상선이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하시모토갑상선염이나 산후갑상선염은 갑상선의 통증이나 압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갑상선염은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고 이유 없이 체중이 늘어나는 등 갑상선기능저하증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세포가 손상되면서 일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다량 방출되 호르몬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가슴 두근거림, 빠른 맥박, 피로, 손떨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

갑상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갑상선염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질병들을 뜻하는데요. 체내 면역세포 항체들이 갑상선세포를 공격하므로 만성적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30~50세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남성환자에 비해 여성환자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증상

 

워낙에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다보니 초반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갑상선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목 부위가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도 하지만 저하증이나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 절반 이상에서는 처음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게 되므로 피곤함, 추위를 심하게 타는 증상, 식욕이 감소하지만 체중은 늘어나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며 기억력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꺼워지며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도 높아집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에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나머지 환자들은 처음에는 갑상선기능은 정상이지만 이후 점차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부 소수에서는 갑상선항진증증상이 나타났다가 이후 저하증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단 / 치료

혈액검사 등으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를 검사해 보면 하시모토갑상선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에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므로 이를 약물로 보충해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다보니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인데요. 한번 발병하면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대부분 회복되는데요, 다만 약은 꾸준히 오랜기간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씬지로이드 등과 같은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약물 용량이 무척 다양한데요.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수치를 확인하고 호르몬제 용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상태가 나아졌다는 생각에 임의로 복용을 줄이거나 감량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아침 식전 단독복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의약품들이나 비타민, 음식물 등이 약의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후 최소 30분~1시간 지난 뒤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혹시라도 아침에 복용을 잊어버렸다면 하루 복용을 빼먹기보다는 생각난 즉시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