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증상 전염 검사 보균자 (에이즈 바이러스)
HIV란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의미합니다. HIV에 감염되면 면역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흔히 에이즈(AIDS)라고 불리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HIV전염 경로
HIV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데요. 감염된 사람의 모든 체액 속에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특히 혈액이나 질분비물, 정액 등에는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요.
주된 감염경로는 성적인 접촉이며 모체에서 신생아로 전염되기도 하고 의료 종사자들은 바늘에 찔리는 사고 등으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수혈 등을 통한 혈액전파도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관련 모니터링이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성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닌데요. 한번 성접촉을 한 경우 감염될 확률은 약 1%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감염인의 대부분은 성적 접촉이 원인이 되어 감염된 것인데요. 특히 생식기에 상처가 있거나 염증소견, 점막 궤양 등이 있으면 더 쉽게 감염됩니다.
또다른 전염 경로에는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는 것 인데요, 이 경우에는 거의 100% 감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수혈될 혈액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하므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오염된 주사기 공동 사용, 감염된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전파되는 것 등도 감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HIV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면역 저하 등과 같은 임상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HIV증상은 감염 초기 급성 HIV증후군, 무증상잠복기, 후천성 면역결핍증 시기 (에이즈)로 나뉘게 되는데요.
먼저 감염 후 약 3~6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인후통, 임파선비대, 근육통 등의 급성 HIV증후군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역, 구토 두통, 관절통 등이 동반되는데요. 심한 경우 뇌수막염, 근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설사, 마른기침, 피로감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급성감염기에는 발열, 설사 등과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후 무증상 잠복기가 시작되며 사람에 따라 지속 시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약 10년정도 지속됩니다. 이 때에는 HIV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발견이 어려운데요.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면역체계가 서서히 파괴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후 면역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걸리지 않는 각종 감염성질환에 걸리게 되는데요. 이를 후천성 면역 결핍증 이라고 합니다.
HIV검사
감염여부는 검사를 받아보아야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요. 항체검사법, 항원검사법, 유전자검사법 등이 있습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익명검사, 가명검사 등도 가능한데요. 전국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검사 및 상담이 가능하며 병원에서도 유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검사는 항체검사법인데요.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약 6~12주 뒤 항체가 형성됩니다. 간편한 검사 방법이지만 항체가 생성되기 이전 미검출기간에 검사를 받았다면 음성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HIV보균자
HIV 감염인이란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데요. 보균자 중 질병의 진행이 많이 진행된 면역결핍 상태를 AIDS 에이즈 환자라고 부릅니다.
보균자, 감염인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는 상태이지만 일정한 면역수치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체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반면 에이즈환자는 HIV에 감염된 뒤 시간이 많이 흘러 면역체계가 손상을 입은 상태인데요. 면역세포(CD4+ T 세포) 수가 200/㎣ 미만이거나 에이즈 관련 증상이 나타난 상태를 뜻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