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알보칠 사용법, 효능, 효과, 부작용

조금만 피곤해도 입 안이 붓거나 구내염이 생기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점점 심해져서 물 조차 마시기 힘들 정도로 심한 염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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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치료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바르는 연고에서부터 붙이는 패치제도 있고, 가글 형태로 나온 소염진통제 약물도 있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은 바로 알보칠일 것 같네요.

콕콕 찍어 바르는 약 알봋ㄹ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알보칠 사용 후기는 엄청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용 시 엄청난 자극감과 통증으로 유명한 제품이지요. 구내염으로 일주일 동안 아플 통증이 한번에 몰아치는 느낌(?) 이라는 평이 많지요. 그냥 한번 아프고 끝내버리는 느낌의 약이에요. (그런데 최근 나온 알보칠은 예전 제품에 비해 사용 시 통증도 덜하고 약효도 덜하다는 평가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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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은 어떤 약이고 어떤 식으로 구내염을 치료하는지, 알보칠 사용법과 알보칠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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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은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보통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생기지요. 비타민 B12나 비타민 C와 같은 비타민이 결핍된 경우,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는 경우,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 입 속의 위생이 불량한 경우, 충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해요.

이 중에서도 스트레스는 가장 대중적인 구내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침 속의 시알산 분비를 줄어들게 해서 세균 활동력을 높입니다. 결과적으로 세균이 입 안에서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구내염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구내염은 의외로 어린아이들에 잘 생기는 질환이기도 해요. 아직 면역력이 완성되지 못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경우 구내염 치료제로 사용할만한 약이 무척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어요. 구내염 치료제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어린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보칠과 같은 살균제 성분 치료제는 어린아이들이 쓰기에 무척 자극적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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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의 성분은 폴리크레줄렌이라는 살균소독제입니다. 다양한 종류이 세균이나 곰팡이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알보칠 홈페이지

알보칠은 손상된 세포에만 작용해서 세포를 파괴하고 분비물을 감소시킵니다. 정상적인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괴사된 부위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합니다. 폴리크레줄린 성분이 음전하를 띄는데 정상세포의 조직도 음전하를 갖기 때문에 서로 밀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 손상된 조직의 세포막은 양전하를 가지기 때문에 폴리크레줄린 성분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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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부위의 출혈을 멈추게 하고, 새로운 조직 형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감염성 구내염 치료에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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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세균 감염

▶ 구내염 및 치육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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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크레줄렌은 질의 세균감염, 입 안 염증(구내염), 잇몸염증(치육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알보칠은 구내염 약으로만 알고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알보칠의 성분인 폴리크레줄렌은 원래 산부인과에서 질 소독용으로 사용한 약물이었다고 해요. 구강도 비슷한 점막 부위니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실험 해 보니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어 사용하게 된 것이구요.

▶구내염에 사용하는 경우

이 약을 적신 면봉 등을 이용해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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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약액이 매우 자극적이라서 성인의 경우 증류수로 5배 정도 희석해 사용하고, 소아의 경우 10배 이상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루 2~3회정도 한 번 사용할 때 1~2분 정도 사용합니다.

(알보칠은 상처 부위 자체를 화학적으로 지져서 제거해버리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작은 부위의 구내염 상처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구내염 부위가 너무 크다면 오히려 상태가 더 안좋아 질 수 있으니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보칠은 한 부위에 너무 자주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한번 알보칠을 사용한 부위의 상처 조직이 탈락하고 새 살이 돋아 회복할 때 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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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성 약물이라서 치아에 직접 닿으면 치아가 부식되거나 착색되는 등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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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세균 감염증에 사용하는 경우

용액을 적신 거즈를 질 안에 넣고 가벼운 압력으로 해당부위를 1 ~ 3분간 누릅니다. 3 ~ 4일 간격으로 두 번 사용하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알보칠은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먹지 마세요. 실수로 복용하게 된다면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아요. 사용 후 손을 반드시 씻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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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사용시 일시적으로 자극감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일정기간 투여해도 증상 개선이 없는 경우도 계속 사용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