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클로 다한증약 효능, 효과, 부작용
땀이 과도하게 나는 다한증
다한증이란?
다한증은 필요 이상으로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땀 분비와 관련된 신경이 과잉작용해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땀샘이나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대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기도 하지요.
땀이 나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서 땀이 나고, 땀이 증발하며 체온이 내려갑니다. 하지만 다한증이 있는 경우 체온 상승 뿐 아니라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과도한 땀이 납니다. 특히 필요 이상으로 많은 땀이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에서 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끼치기도 하지요.
다한증은 특수한 질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속발성 다한증)도 있고,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원발성 다한증)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울혈성 심장질환과 같은 질병 때문에 나타나는 속발성 다한증은 몸 전체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는 다한증은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긴장시 나타나는데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같이 국소 부위에서 나타나지요.
다한증을 겪으면 과도한 땀 자체도 불편함을 일으키지만, 땀으로 인해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좀 더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아포크린선의 분비물이 피부 표면에 살고 있는 세균과 만나면 심한 액취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참고: 다한증 VS 액취증
다한증과 액취증은 달라요.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증상, 액취증은 땀으로 인해 체취가 나는 증상을 말해요. 다한증에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지한제를, 액취증에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합니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드리클로와 같이 땀을 억제하는 약물을 써야 효과적입니다.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는 땀을 억제하는 작용은 없습니다. 데오드란트는 알코올 성분 등을 사용해 땀이 빨리 증발되게 하고 세균의 증식을 일시적으로 막아 체취가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체취는 땀이나 각질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만들어 지는 물질 때문에 발생합니다.)
다한증 치료법
다한증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뉩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바르는 약을 쓰거나, 먹는 약을 사용하는 방법, 보톡스 주사 등이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 바르는 외용제 성분으로는 염화알루미늄, 항콜린성 약물, 수렴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염화알루미늄 성분은 다한증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염화 알루미늄 성분 약물로는 드리클로나 노스엣 등이 있습니다.
먹는 약의 경우는 부작용이 큰 편이라 다한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전신 다한증에는 먹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합니다.
보톡스 주사는 신경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 신경물질의 전달을 방해하는데, 피하조직에 소량 주사하면 땀이 나는것을 억제합니다.
드리클로 성분, 사용법, 부작용
드리클로 성분 : 염화알루미늄
드리클로의 주 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은 피부 가장 바깥쪽에 흡수되어 땀의 전해질 성분과 반응해 겔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아줍니다. 피부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 손이나 발바닥에 주로 분포하는 에크린 땀샘이 다한증으로 인한 땀 분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리클로는 에크린 땀샘에 주로 작용해 땀구멍을 막아 땀이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땀구멍을 수축시키는 역할도 하지요.
출처: 노스엣 홈페이지
드리클로는 피부 표피층에만 작용하고 체내에는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리클로 사용법
저녁이나 자기 전 적당량을 바르고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냅니다. 사용 전에는 땀이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발라야 합니다. (염화 알루미늄이 물과 만나면 자극성이 큰 염화수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매일 바르다가 증상이 좋아지면 일주일에 1~2회로 사용 빈도를 줄입니다.
출처: 노스엣 홈페이지
벗겨지거나 손상된 피부 위나 12시간 이내에 면도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권장용량보다 더 많이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과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가 충혈되거나 붉어질 수 있고 피부가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습윤제나 1%히드로코르티손 크림 (스테로이드 연고)을 발라줍니다.
드리클로 부작용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피부자극
드리클로는 롤러볼 타입의 제품입니다.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롤러볼 타입 제품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요. 알코올은 제품 속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들어있는데, 세균 번식 방지 뿐 아니라 살균 작용도 해 주어 액취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알코올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지요. 알코올에 민감한 경우라면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이상반응
드리클로 사용 후 일시적으로 피부 화끈거림, 가려움, 따가운 증상이나 얼얼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을 중지하면 수 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기타 주의점
드리클로액이 옷에 닿으면 옷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귀금속도 변질될 수 있으니 옷이나 귀금속 (목걸이, 시계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노스엣과 드리클로, 데오란트액
노스엣, 드리클로액, 데오클렌액, 데오란트액 모두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땀을 억제해주는 약물입니다.
드리클로액은 한 가지 농도로만 나오며 조립해 사용하는 롤러볼 타입입니다.
노스엣
노스엣 시리즈는 20%농도 제품인 노스엣액과 12%농도 제품인 노스엣 센스 두 종류가 있습니다. 좀 더 쎈 효과를 원하는 경우와 피부 자극이 덜 한 제품을 원하는 경우 각각 선택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데오란트액은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나와있어 좀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