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증상, 림프종 혈액암
림프계는 혈관처럼 우리 몸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병원균이 림프절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이 일어나 림프절이 붓게됩니다.
감염때문에 부은 림프절은 다시 정상화 되는 반면, 악성림프종으로 인해 부은 임파선(=림프절)은 한번 커지고 나면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는 림프절이 붓는 이유가 림프구 자체가 암으로 변해 증식했기 때문입니다.
림프종이란 우리 몸의 면역계에 해당하는 림프계에 암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림프계에는 림프구인 B세포, T세포 등이 있는데요. 이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분열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이유가 없이 열이 지속되고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 식단이나 운동량이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6개월동안 체중이 10%이상 감소하면 악성 림프종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의 성인에서 림프절이 계속 붓는 일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지킨림프종 vs 비호지킨림프종 증상
종류는 크게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뉩니다. 주로 비호지킨림프종이 많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악성림프종의 95%정도를 차지합니다.
임파선이나 임파절이 붓고 비대해지는 것이 대부분 림프종증상에서 시작되는데요. 목이나 사타구니 주변에서 림프절에서 멍울이 만져지는데, 육안으로도 튀어나온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목부분, 사타구니, 가슴, 복부, 겨드랑이 등에도 잘 생깁니다. 전신증상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38도가 넘는 열이 6개월 이상 나타나거나, 밤에 땀이 많이 나는 현상(야간발한)이 동반될수도 있습니다.
호지킨림프종은 발견되는 장소가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종양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0~80%정도는 목의 림프절이나 쇄골상림프절에서 나타나고 겨드랑이림프절도 흔히 침범되는데요.
림프절침범 때문에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별다른 통증은 없고, 주변 피부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좌우 폐 사이의 림프절에 발생한 경우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흉통이나 기침 및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면 비호지킨림프종의 경우 림프절 이외에도 혈액이나 골수, 간, 피부, 뇌척수액 등 온몸에 전이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방향성 예측이 어렵습니다. 즉, 온몸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이 어디에서 진행될지 예상하기가 어려운데요. 비호지킨림프종은 림프절이 붓는 증상 이외에도 침범 부위에 따라 복통, 출혈, 혈변, 코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를 침범하면 복수가 차거나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고, 간이나 비장 혹은 골수에 침범할 경우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뻐근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이미 온몸으로 전이되어 질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는데요.
림프종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거의 80~90%정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세포가 횡경막을 넘어선 3기나 전신에 퍼져버린 4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낮은편입니다. 발생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아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상황입니다.
치료는 대부분 항암제를 사용한 항암화학요법으로 진행되며 한가지 약제만을 사용할 경우 재발이 쉬워서 약리기전이 다른 몇가지 약제를 조합해 사용합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 구토, 피곤함, 빈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골수 억제로 인해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폐렴, 패혈증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은 뒤 약 1~2주가 지나면 백혈구가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 지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고, 1주일 정도는 모든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어느정도 사라진 관해상태에 접어들더라도 재발의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리고 항암제사용이나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부작용도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건강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