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차는이유, 배에 가스빼는법

배 속 가스는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식사 중 식도를 통해 소화관으로 공기가 들어가기도 하고, 소화 과정에서 장내세균이 가스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복부팽만을 일으켜 부글부글 끓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트림이나 방귀의 형태로 외부로 배출됩니다. 배에 가스차는 이유 중 하나가 식사 중 식도를 통해 넘어가는 공기인데, 음식을 삼킬 때 마다 약 10cc정도가 위장관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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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 일부는 다시 트림의 형태로 입을 통해 밖으로 배출됩니다. 식사를 급하고 빨리 하는 경우 더 많은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트림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장내세균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발생한 배 속 가스는 방귀의 형태로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경우 더 자주 발생하는데, 그 원인이 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유당을 포함한 우유 등의 유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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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이라는 성분이 배에 가스차는 이유가 되는 물질인데, 동양인의 경우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소화장애를 일으킵니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유당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복부팽만가스가 발생하고, 더부룩한 증상과 방귀가 나타납니다.

복부팽만가스로 인한 속 부글거림, 잦은 트림이나 방귀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라면, 먼저 배에 가스차는 이유를 최소화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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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빠르게 하는 습관을 고치면 음식물을 삼키는 중에 식도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나오는 방귀를 줄이고 싶다면, 배 속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도록 합니다.

유제품 뿐만 아니라 고구마, 콩, 옥수수 등도 배에 가스차는 이유가 될 수 있는데요. 이들 음식물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은 소화되지 못하고 그대로 장으로 내려가 유산균들에 의해 발효되기 때문에 배 속 가스를 유발합니다. 그 외에도 보리, 현미,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당근 등도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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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팽만가스 때문에 불편함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메티콘이라는 성분은 가스제거제로, 소화제에도 많이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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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티콘은 배 속 가스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서 가스의 방울이 커지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가스방울이 작아야 위장관을 쉽게 통과해 외부로 배출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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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팽만가스의 생성 자체를 억제하지는 못하지만, 일단 생성된 가스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가스제거제로 사용되는데요.

소화불량 시 복용하는 복합성분 소화제에(닥터베아제 등)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많지만, 시메티콘 단일성분 의약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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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일반의약품으로 까스앤프리 츄정이 있는데, 물 없이도 씹어 복용이 가능한 제형입니다. 1회 1정, 하루 세번 복용하며 식후 혹은 취침시 사용합니다. 가스제거제는 위내시경 검사 전 가스 제거 목적으로도 사용되는데요, 이 때에는 검사 15~40분 전에 복용합니다. 츄정은 다른약처럼 물과 함께 삼켜 복용하면 안되고, 씹어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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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제거제 복용이 이외에도 배에 가스빼는법은 다양합니다. 가볍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앉아있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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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차가우면 소화기관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것도 배에 가스빼는법으로 효과적입니다. 이 때 배를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면 가스배출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마사지는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배 위를 문질러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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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로 인한 트림이나 방귀 때문에 과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