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돈, 인공눈물 효과, 사용법, 주의사항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켬퓨터를 사용할 때에도 50분 정도 사용 후 10분씩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실내 습도 유지와 충분한 수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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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도 종류가 다양해요. 성분에 따라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제품도 있고, 처방전 없이 바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 안약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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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눈물 중 하나인 포비돈 성분의 인공눈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옵타젠트 점안액, 포비돈 점안액, 티어드롭 점안액 등이 해당하지요.

포비돈 인공눈물은 눈물의 점도를 높여주고 눈물이 증발하는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해요. 인공눈물 속 포비돈은 어떤 성분인지, 사용법과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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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은 흔히 빨간 소독약인 포비돈 요오드로 많이 알고 계시지요. 하지만 인공눈물에 들어가는 포비돈과 소독약 포비돈의 성분은 조금 다릅니다.

빨간 소독약이나 인후 스프레이 (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에 들어가는 포비돈 요오드는 포비돈 중합체와 요오드가 합쳐진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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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 요오드 중에는 유효 요오드가 10%정도 들어 있는데, 살균 효과는 요오드로 인해 나타나는 것 이지요.

반면 인공눈물에 들어가는 포비돈은 수용성 중합체 (1-vinyl-2-pyrrolidinone이라는 물질이 계속해서 결합되어 만들어진 큰 분자 형태) 의 일종입니다. 습기를 유지하고 막을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눈물의 점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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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만들어 지거나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되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포비돈 인공눈물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 주고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건조한 눈에 사용하며 하드렌즈 착용 시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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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프트 렌즈를 착용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렌즈 착용은 약을 넣고 15분 정도 뒤에 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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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4~5회 정도 한 두 방울 넣어 줍니다. 만일 여러 가지 안약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면 인공눈물은 가장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인공눈물이 눈에 막을 형성해 다른 안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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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눈물과 렌즈 착용에 대해서

점안액마다 사용 가능한 렌즈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하드렌즈가 좀 제약이 덜 한 편이긴 하나, 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렌즈 착용시 사용 가능한 인공눈물인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점안액 중에는 보존제가 들어간 제품이 있습니다.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의 보존제가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벤잘코늄은 분자량이 작아서 소프트렌즈 안으로 투과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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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프트렌즈 착용 시에는 벤잘코늄 보존제가 들어간 안약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안약이라 할지라도 소프트렌즈 착용 시 사용 가능한지 확인 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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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렌즈의 경우는 렌즈에 수분 함량이 거의 없어서 보존제를 흡수하지 않지만, 너무 점도가 높은 인공눈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렌즈와 눈 사이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보존제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공눈물에 따라서는 하드렌즈의 착용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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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용법

안약 용기 입구가 눈에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서 흰 자 위로 약액이 떨어지게 하는 것이 자극이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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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넣고서는 눈을 깜빡이지 말고 30초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아요. 눈과 코 사이의 눈물샘으로 약이 들어가지 안도록 눈 안쪽을 살짝 눌러줍니다.

▶보존제가 들어간 안약이라 할지라도 유효기간은 개봉 후 한달 이내입니다.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일회용 제품은 한번 사용한 뒤 바로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