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열매 효능 (호두 기름)
호두는 일상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견과류의 일종입니다. 호두나무의 열매를 채취한 것으로 원산지는 이란인데요. 현재는 캘리포니아에서 전세계 소비량의 약 60% 정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이남에 호두나무가 많으며 약 9~10월경 열매를 수확합니다.
호두의 생김새가 사람의 뇌를 닮아서 호두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호두는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식품이기도 한데요.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 불포화지방산과 DHA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놀레산, 레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호두에는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70% 이상 들어있어서 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그 함량이 높은데요.
구리, 망간 등은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를 예방해 주며 그 외에도 칼슘과 비타민 B1과 B2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호두 효능
심장건강
호두는 심장과 혈관에 좋은 식품인데요. 이는 호두에 풍부한 필수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 덕분입니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합성되지 않으므로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요.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EPA 및 DHA 등으로 변하게 되며 혈압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효능을 나타내어 줍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약 10%정도 낮추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뇌건강
호두 생김새는 언뜻 사람의 뇌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호두는 뇌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호두는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호두의 필수 지방산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여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두는 뇌 신경 보호 작용을 나타내어 주어 신경 손실을 억제하는 효능을 나타내어 줍니다.
노화예방
호두에는 각종 항산화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성분은 체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는데요. 활성산소는 정상세포를 손상시켜서 노화를 촉진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호두의 항산화효능은 노화를 방지해 줄 수 있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호두 기름
호두는 칼로리가 무척이나 높은 식품입니다. 호두 100g은 약 700 kcal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이는 호두에 지방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호두를 압착하면 호두오일(호두 기름)을 얻을 수 있는데요. 식용유로 사용 가능하며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합니다.
호두기름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편은 아닌데요. 호두 특유의 향이 강하고 점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호두기름의 약 60%정도를 차지하는데요. 그 외에도 올레산, 리놀렌산 등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 좋은 기름에 속합니다.
다만 호두기름을 가열하게 되면 약간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샐러드 등에 넣어 향과 맛을 돋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사항
호두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쉽게 산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관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껍질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두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살이 찌기 쉽습니다. 지방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호두의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한번에 과량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는데요. 여름철 보다는 겨울에 좋은 식품이며 섭취량을 적당히 조절해야 부작용 없이 호두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