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종류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퀴놀론 마크로라이드 등)
항생제란 다른 미생물의 성장 및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장 처음 개발된 항생제는 페니실린이며, 2차대전 중 발생한 부상과 감염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곧 내성균 문제를 유발시켰습니다.
이후 다양한 항생제 성분들이 개발되었는데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들은 항균범위 및 약리기전에 따라 페니실린계열, 세팔로스포린계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마크로라이드, 테트라사이클린, 퀴놀론 등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감염질환 및 사용 항생제에 따라 치료기간은 달라지게 되는데요.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불완전한 치료로 내성균 발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종류
페니실린계열
페니실린계열에 속하는 항생제 성분 종류에는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등이 있습니다.
폐니실린계열 항생제는 세균의 세포막 합성을 방해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현재 증식중인 세균에 작용합니다.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내어 주며 널리 사용되었지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내성균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일부 세균이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화학구조인 베타락탐환을 분해하여 항생제효과를 무력화 시키는 능력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균이 베타락탐환을 분해하지 못하도록 클라블란산, 타조박탐 등의 베타락탐 분해효소 억제제를 항생제 성분에 병합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목시실린/클라블란산 제제가 있습니다.
아목시실린/클라블란산 복합제는 현재 다양한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관지염, 중이염, 편도염 등의 상기도감염증 뿐 아니라 치과감염, 방광염, 요도염, 상처감염 등에도 적응증이 있어서 감기나 요로계감염, 치과치료 후 많이 처방되는 항생제종류이기도 합니다.
세팔로스포린계열
세파계 항생제 성분 종류에는 세파클러, 세파드록실, 세푸록심, 세페핌 등이 있습니다. 세팔로스계열 항생제는 다시 항균범위에 따라 1~5세대로 나뉘어집니다. 세대가 높다고 해서 약효가 강한것은 아니며 효과적인 항균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나누어 둔 것 입니다.
세파계 항생제 역시 페니실린계열과 마찬가지로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해해서 항균효과를 나타냅니다. 세파계항생제도 베타락탐환을 가지고 있어 베타락탐항생제로도 불립니다.
마크로라이드계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는 아지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클래리스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편도염, 부비동염 등에 많이 사용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에 포함되는 항생제 성분이기도 합니다.
아지스로마이신은 호흡기감염이나 성병치료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적응증에 따라 3일요법, 5일요법으로 사용기간이 다릅니다.
퀴놀론계열
퀴놀론계 항생제에는 레보플록사신, 가티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오플록사신 등이 있습니다. DNA합성을 저해하여 항균효과를 나타내어 주는데요. 세균에 있는 topoisomerase를 억제하여 세균 DNA 증식을 막아줍니다.
퀴놀론계열 항생제들은 먹는약 뿐 아니라 안약, 주사제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눈에 점안했을 때 흡수가 잘되는 편이라서 안약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광범위한 항생작용을 나타내어 주므로 요로감염, 호흡계감염, 위장관감염, 피부감염, 부인과감염증 등 다양한 적응증이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