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악성 흑색종 증상 치료 검사
흑색종이란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암)을 뜻합니다. 피부에서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인데요.
멜라닌세포는 피부 점막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세포이며, 멜라닌색소를 생성하여 피부색을 구성합니다. 햇빛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세포가 더 많은 멜라닌색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피부색이 검게 변합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 햇빛 노출은 멜라닌세포를 자극하며 피부색을 어둡게 만들며 동시에 흑색종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장기간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었거나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외선노출과 관련 없이도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흑색종은 발바닥, 발톱 등과 같이 햇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부위입니다. 이는 흑색종 발생과 자외선 노출간에 큰 관련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 악성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뒤늦게 진단될 경우 재발, 전이 위험성이 높은데요.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빠르게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
악성 피부 흑색종의 일부는 기존의 점에서 성장합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에서 자라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흑색종은 언뜻 점과 같이 보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기존에 있던 점에서 흑색종이 생기게 되면 점의 색이 짙어지거나 얼룩 등과 같은 색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동일한 점 내부에서 서로 다른 색깔이 보일 수 있습니다. 출혈이나 압통 및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흑색종은 모양이 비대칭적이며 경계가 불규칙한 특징을 보입니다. 만일 점 크기의 지름이 6mm를 넘어간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정상 점인 경우 크기가 6mm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색이 균일하고 모양이 일정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있던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생기는 것, 점이 있는 부위에서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는 것 등도 피부 흑색종 의심증상에 해당합니다.
흑색종검사
흑색종 의심 병변이 나타났다면 각종 검사를 실시합니다. 먼저 더모스콥검사가 있는데요. 육안으로 일반적인 점과 같이 보이는 병변도 더모스콥으로 관찰하면 흑색종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모스콥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데요. 조직검사는 병변의 일부를 절제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흑색종 치료는 병변의 크기, 두께, 전이유무 등 현재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치료 예후도 종양두께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요. 팔이나 다리에 발생한 흑색종은 다른 부위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데요. 과거에는 피부의 많은 부위를 절제한 반면, 최근에는 부위에 따라서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흑색종병변만 제거하는 수술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로 병변 부위를 모두 절제한 이후에도 항암치료나 면역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 두께가 두꺼울수록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확률이 높은데요. 두께가 0.8mm ~ 1cm 이상이라면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림프절생검을 실시하여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존 항암제들은 흑색종치료에 크게 효과적이지 못했는데요.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우수한 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