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심할때 원인 증상 약 (약국약 vs 처방)
편두통은 주로 젊은 여성 성인에게서 호발하는 질환으로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과 함께 구역, 속울렁거림,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공포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원인
편두통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가족력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아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또한 환자 2/3 이상에서 하나 이상의 유발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에는 대표적으로 스트레스, 특정 음식, 월경주기, 수면부족, 과로, 과도한 운동 등이 있는데요. 이중 스트레스가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며 음식중에는 술, 튀긴 지방질 음식 등이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그 외에도 날씨의 변화나 밝은 빛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유발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 정도가 심한데요. 머리에 마치 심장이 달린 것과 같은 박동성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머리가 조이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일상활동에 의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두통과 함께 구역, 구토가 동반되는 일이 흔한데요. 환자 대부분은 두통과 함께 구역감을 느끼며, 절반 정도는 실제로 구토를 경험합니다.
환자 중 일부는 두통 시작 전 전구증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피로감, 졸림, 무기력함, 감정이 예민해 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편두통이 나타나기 전 조짐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전조증상(aura)이라고도 하는데요, 번쩍이는 빛을 느끼거나 시야에 지그재그 선이 나타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인 전조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지만 간혹 감각의 이상함이나 언어장애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통발작은 짧게는 수시간에서부터 길게는 3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있는 동안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져서 빛공포증 혹은 소리공포증을 겪기도 합니다.
편두통 심할때 약
편두통이 시작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약물을 복용하여 두통 및 각종 동반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을 빨리 복용할수록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약국약으로 처방 없이 사용 가능한 성분으로는 나프록센 등이 자주 사용되곤 하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성분이 복합된 약물들을 복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가볍거나 약한 정도의 편두통 증상 완화는 가능하지만 편두통은 이러한 일반적인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편두통 심할 때에는 처방약을 복용할 것이 권장되는데요. 편두통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들에는 트립탄제제와 에르고타민제제 등이 있습니다.
트립탄제제는 급성기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줍니다. 수마트립탄 (이미그란), 나라트립탄 (나라믹), 알모트립탄 (알모그란), 졸미트립탄 (조믹) 등의 성분이 여기 해당하는데요.
트립탄제의 경우 성인 기준 편두통 증상 발생 시 일단 1정을 투여합니다. 증상이 완화되었다가 다시 재발한다면 2~4시간 간격으로 다시 복용 가능합니다. 각 성분별로 하루 최대 용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편두통이 자꾸 재발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예방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하는 급성기 약물과는 달리 낮은 용량을 꾸준히 매일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성분을 사용하는데요.
잦은 편두통 발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장애가 발생하고 있거나 급성기 편두통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 등이라면 예방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