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쪽파 대파 파뿌리 효능
파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재배하고 생산한 채소인데요, 삼국시대 이전부터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파는 우리나라 요리에서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향신채소인데요. 건강상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음식의 맛을 돋워주고 다른 식재료들의 잡내를 제거해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파는 버릴 것 없이 파뿌리부터 시작해 줄기와 잎 모두 사용하며 각종 요리 부재료로 널리 활용합니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곁들이면 잡내를 제거해주며 육수를 끓일 때 넣으면 깊고 시원한 맛을 더해주곤 하는데요. 생으로 사용하면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적인데 익혀 요리할 경우 단맛이 나기 때문에 활용도가 무척 높습니다.
파의 잎 부분은 초록색이고 줄기는 흰색인데요, 영양소는 흰 부분보다 초록색 부위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잎 부위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와 칼슘 및 비타민 A, C, K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초록색 줄기 부위에는 특히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파뿌리는 주로 육수를 내는데 사용하는데요, 파뿌리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육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파는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감기에 특히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열을 내려주고 기침이나 가래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로회복과 신경안정을 위해 파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하는데요. 파의 유효성분의 하나인 알리신은 오래 조리하거나 물에 담구어두면 휘발해버려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먹기 직전 살짝만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 효능
피로회복
파는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인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파가 오장을 잘 소통하게 해주고 약독을 풀며 간의 사기를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파 특유의 알싸하고 매운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는데요. 알리티아민은 체내 이용률이 높아 육체피로 회복에 효과적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자양강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파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칼륨, 인, 칼슘 및 마그네슘, 비타민 A와 C 등의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기
한방에서는 파를 감기약으로 활용하곤 합니다. 파의 신선한 뿌리줄기를 총백이라고 하며 한약재로 사용하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총백을 두고 맛은 맵고 독이 없으며 감기로 오한 발열이 있고 과한 바람을 쐬어서 얼굴과 눈이 붓는것과 인후염을 치료한다고 했습니다.
파의 따뜻한 기운은 찬 기운을 몰아내어 감기나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땀을 내어 열을 내려주며 감기로 인한 두통에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알리신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균작용이 뛰어나서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초기 감기에 파의 흰 뿌리 부분을 달여 마시면 좋은데요, 유효성분인 황화아릴은 너무 오래 끓이면 휘발해 사라진다고 합니다.
혈관건강
파는 특히 기름진 육류음식과 궁합이 좋은데요. 지방성분이 많은 음식과 파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주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각종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기타 효능
파에는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서 배변활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해주며, 각종 항산화물질들은 암 발생 위험을 낮추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파는 신경을 안정시켜서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위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소화를 돕고 위점막을 보호해주는 작용도 나타내어 줍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