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스텐 라미실 성분 효능 (피부 곰팡이균 연고)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쪽 표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에 쉽게 노출됩니다. 흔히 곰팡이균이라고도 부르는 진균에 감염되는 것을 피부곰팡이증이라고 하는데요.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 바로 무좀입니다.
피부곰팡이감염은 무좀 뿐만 아니라 백선, 어루러기, 칸디다증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모낭염이나 지루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염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는데요.
곰팡이균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 두피 머리카락 등 다양한 부위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머리와 몸통, 사타구니, 발, 손발톱, 얼굴 등에 병변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 곰팡이균 연고
피부 곰팡이균 치료를 위해서는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곰팡이균은 세균과는 다른 미생물이기 때문에 항생제연고는 효과가 없는데요. 다만 진균이 감염된 곳의 피부장벽이 약해져서 2차적으로 세균이 추가 감염되었다면 항생제연고도 함께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피부 곰팡이균 연고 (항진균제 연고) 중 일부는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라미실, 카네스텐 등이 있는데요.
다만 에코나졸 항진균제 성분만 들어있는 연고 (예-에코라연고)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동일한 항진균제 성분인 에코나졸과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연고 (에코론크림)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등 차이가 있습니다.
라미실 (테르비나핀)
테르비나핀 성분은 발 무좀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진균제 성분입니다. 무좀 뿐만 아니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르비나핀 성분은 곰팡이 세포막의 합성을 막아 곰팡이균의 살균작용을 나타내는데요. 피부 곰팡이균 연고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기간을 충분히 지키는 것 이며, 상태가 나아진 듯 싶어서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테르비나핀 성분의 라미실 1% 크림은 적응증에 따라 사용기간이 다릅니다. 어루러기에는 2주, 피부칸디다증에는 1~2주 사용하면 됩니다.
무좀은 부위에 따라 사용기간이 다른데요. 발무좀에는 1일 1회 1주간 사용해야 하고 발가락사이 (지간형무좀)에는 1일 2회씩 1주간 사용하도록 합니다. 몸통이나 사타구니에 생긴 백선에는 1일 2회 2주간 사용합니다.
다만 어루러기나 백선, 칸디다증 등은 환자 본인이 판단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정확한 피부 상태 파악을 위해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카네스텐 (클로트리마졸)
카네스텐크림은 피부곰팡이균 중에서도 무좀을 주로 일으키는 피부사상균 뿐 아니라 효모균, 기타 진균 감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백선, 어루러기, 피부칸디다증, 칸디다성 외음염과 귀두염 등에 적응증이 있는데요.
피부진균증은 3~4주간 사용해야 하며 어루러기는 1~3주, 홍색음선은 2~4주, 칸디다성 외음염 및 귀두염은 1~2주간 사용해야 합니다.
제대로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간동안 규칙적으로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데요. 1일 1~3회 환부에 얇게 발라 사용하면 됩니다.
카네스텐은 테르비나핀성분 무좀약으로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한 무좀 치료에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무좀은 대부분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요. 간혹 피부사상균이 아닌 다른 진균에 감염되어 무좀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카네스텐크림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