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제 프리비투스 현탁액, 성분 효능 복용법 부작용
진해제란 기침을 억제하고 완화해주는 약물을 의미합니다. 기침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기제로 볼 수 있는데요. 외부의 이물질이나 병원균 등이 폐나 기도 안쪽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도 안쪽의 과도한 분비물이나 이물질이 기침을 통해 제거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이 나온다고 이를 무조건 억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렵거나, 기침으로 불편감이 심하다면 이를 줄일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해제
기침을 완화해주는 약물인 진해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중추성진해제와 말초성진해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기침은 기관지나 폐, 코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하는 기침수용체가 자극을 받아 발생합니다. 기침수용체의 자극이 기 중추로 전달되면 기침이 발생하는 것 인데요.
중추성진해제는 뇌에 있는 기침 중추를 억제하는 약물이며, 말초성진해제는 기관지나 목 등과 같이 말초 조직에 존재하는 기침수용체를 억제하여 기침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중추성진해제는 의존성 유무에 따라 마약성진해제와 비마약성진해제로 다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마약성 중추성 진해제에는 코데인이 대표적이며, 비마약성 중추성 진해제 성분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이 해당합니다. 말초성진해제에는 레보드로프로피진, 테오브로민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프리비투스 현탁액
성분
프리비투스 현탁액은 진해제에 속하는 약물로 주 성분은 레보클로페라스틴 입니다. 레보클로페라스틴은 중추성진해제에 속하는 성분인데요, 비마약성 진해제에 해당합니다.
중추신경계인 뇌에 작용하여 기침중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말초인 기관지에서는 기침수용체 작용을 방해하여 기침을 줄여주는 작용도 합니다.
또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분비를 일부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히스타민은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여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억제하여 기침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효과
프리비투스 현탁액은 기침 완화에 사용합니다. 처방받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합니다.
복용법
성인 기준 1일 3회 1회 5ml를 복용하면 됩니다. 현탁액이므로 복용 전 약액을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합니다.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복용량은 적절히 증감할 수 있는데요, 고령자의 경우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감량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비투스는 2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데요. 0~2세 사이의 영아에 대해서는 안전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2~4세 사이라면 1회 2ml 씩 하루 두번 복용하면 되고, 4~7세 사이는 1회 3ml 씩 하루 두번 사용합니다. 7~15세는 성인과 동일하게 1회 5ml 복용하면 되지만, 하루 두번만 복용하도록 합니다.
임산부 역시 복용이 권장되지 않는데요. 특히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임신 후반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프리비투스 복용 후 졸음이나 입마름, 식욕부진, 구역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클로르페니라민 등의 일부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진정, 졸음, 입마름 등의 각종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