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 원인 증상 제거 (연성 피부섬유종, 사타구니 목)
눈꺼풀이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주변부 피부에 쌀알정도 크기의 오돌토돌한 혹이 올라오는 것을 쥐젖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1mm정도에서부터 수 cm 정도까지 이를 수 있으며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물렁섬유종, 피부폴립 혹은 피부 연성 섬유종이라고도 부릅니다.
쥐젖은 일종의 혹(종양) 이지만 양성종양에 속하기 때문에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괜찮은데요. 미용상의 이유로 제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 연성섬유종
쥐젖은 연성피부섬유종이라고도 하는데요. 섬유종이란 결합조직을 형성하는 섬유세포 및 섬유 등으로 구성된 양성종양을 뜻합니다. 섬유종은 섬유지방종, 섬유연골종 등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그 중 연성섬유종을 쥐젖이라고 하며 주로 피부에 나타나는 말랑한 형태를 뜻합니다.
원인
쥐젖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는데요. 당뇨나 임신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이 변화하면 쥐젖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며, 비만인 여성에게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당뇨병, 피부 노화 및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 역시 쥐젖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
쥐젖은 신체 어떤 부위에 발생하는가에 따라 조금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목이나 겨드랑이 등에서는 1~2mm정도 두께로 나타나며 여러개가 동시에 생겨날 수 있습니다. 피부와 비슷한 색 혹은 갈색 형태의 작은 쌀알같은 구진이 발생합니다.
사타구니 등과 같은 하체 몸통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단발성으로 하나씩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크기가 1cm정도로 좀 더 크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쥐젖은 피부의 각질세포와 아교질 섬유가 증식해 발생합니다. 주로 피부 주름이 잡히는 곳, 다른 부위와 마찰이 잦은 곳에 생겨나곤 하는데요. 각질형성세포, 섬유질 등이 자라나면서 피부 위로 돌출된 혹 모양으로 보입니다.
목이나 가슴, 겨드랑이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나 사타구니 등에도 발생하는데요. 통증 가려움 등 동반되는 증상은 없으며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습니다.
눈에 잘 띠는 부위에 생겼다면 미용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간혹 의복이나 악세사리 등과 자주 마찰하여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
쥐젖은 사마귀나 다른 기타 피부질환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나 피부암 등과의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며, 이들 질환은 적극적이고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요. 단순 쥐젖으로 오해하여 진단이 늦어져서는 안되므로 일단 병원을 찾아볼 것이 권장됩니다.
쥐젖으로 진단받았다면 위험하거나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므로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저절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거를 원한다면 시술 등을 맏아야 하며 간단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절제술, 레이저 등으로 없앨 수 있으며 크기가 다소 크더라도 냉동요법 등으로 절제 가능한데요. 제거 후 새살이 돋아날 때 까지 물이나 햇빛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 주면 금방 회복됩니다.
크기가 작은 쥐젖이라 하더라도 집에서 직접 제거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2차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