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빨리 낫는 법 음식 약 (장염 열 두통)
장염이란 감염 혹은 염증으로 인해 장의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주된 증상인데요. 경우에 따라 발열, 두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복통의 경우 처음에는 정확한 위치를 알기 힘든 둔한 통증으로 시작되었다가 이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설사 역시 장염의 주된 증상의 하나인데요. 소장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물같은 설사가 주로 나오며, 대장이 감염되었을 때에는 설사에 끈적한 점액질이 섞여나오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설사 빈도는 하루 2~4회 정도에서부터 10회 이상으로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심한 설사나 고열,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 후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예방이 중요한데요.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 주어야 하며 차가운 음식, 날것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장염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염 빨리 낫는 법
음식
장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식으로 장을 쉬게 해 주는 것 입니다. 1~2일 정도 절식하면서 복통, 설사의 양상을 관찰해야 하는데요. 설사나 구토가 줄어들 때 까지 하루 정도는 금식하면서 장이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일단 최대한 금식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이후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면 유동식, 연식 순서로 조금씩 음식물을 섭취해 보도록 합니다. 이때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처음에는 미음이나 흰쌀죽을 먼저 먹어보도록 합니다.
수분섭취
잦은 설사는 탈수를 유발하게 되므로 수분섭취에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나 노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탈수 및 전해질 소실은 쇼크상태를 유발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시 수액을 통해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수분공급은 그냥 물을 마시는 것 보다는 전해질 균형을 위해서 1L의 물에 소금 1티스푼, 설탕 4티스푼을 타서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사제
설사가 심하다면 지사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사제 선택시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로페라마이드 등과 같은 지사제의 경우 장관의 운동성을 감소시켜서 장내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설사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입니다.
감염성 장염은 설사를 유발하는 장내 독소나 병원균이 빨리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요, 지사제로 인해 빠져나가야 할 설사가 계속 장내에 머무르게 되므로 상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사제는 병원 진료 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일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흡착성지사제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등의 성분)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장에 염증이 생기고 유해균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장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열 / 두통
장염으로 열이 심하거나 두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은 빈속에 복용 시 속쓰림,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