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종류 원인 치료 (류마티스관절염 1형당뇨 등)
우리 몸에는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존재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 등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면역세포는 자기관용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경우 면역세포들이 자가조직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즉, 정상세포들을 공격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것 인데요.
루프스, 류마티스관절염, 원형탈모증, 건선, 1형당뇨병, 크론병, 쇼그렌증후군 등 많은 질환이 여기에 속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다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루프스 등과 같은 질환은 자가면역반응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것인 반면 1형당뇨병 등의 질환은 특정 장기를 선택적으로 침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남성에 비해 여성환자 비율이 높은데요. 성별과 함께 유전요인, 환경요인 등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입니다. 면역세포가 관절을 공격하며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관절 염증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서도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이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인데요. 이들 관절증상이 나타나기 전 피로,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들에 비해 가족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데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여기에 각종 면역세포들이 모여들면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며,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제 류마티스약물 생물학적제제 등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초반에 항류마티스약제로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합니다.
1형당뇨병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2형당뇨와는 달리 1형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2형당뇨에 비해 유전적인 요인이 좀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어떤 환경적인 발생요인이 나타나면 면역학적인 문제가 생겨 발병하게 됩니다.
주로 어린시절 발병하게 되며 베타세포 파괴로 인해 인슐린 분비 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해주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원형탈모
탈모도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탈모가 나타나게 됩니다.
원형탈모 환자의 20~30%가 가족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연령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어서 소아환자들도 있습니다.
원형탈모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가 사용되는데요. 항염증 및 면역억제 효과가 있어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원형탈모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전신 홍반성 루프스
루푸스는 전신에 걸친 면역반응이 발생하는 전신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며 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합니다.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 걸쳐 면역이상반응이 나타나서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증상이 나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급성 악화를 치료하고 적절히 관리해 주면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증상을 억제하는 것에 치료 초점이 맞추어지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항말라리아약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아자치오프린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루푸스는 유전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각종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