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놀정 10mg 40mg 효과 부작용 처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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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놀은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의약품으로 베타차단제 계열에 속합니다. 베타차단제란 교감신경 중에서 베타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을 의미하는데요.

심장이나 혈관 등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며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베타수용체에 신경전달물질들이 작용하여 심장 박동수가 높아지고 심박출량이 증가되며 혈관은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베타차단제 약물은 이러한 작용을 나타내는 베타수용체를 차단하여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키며 심근 수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혈압이 내려가고 심장의 부담이 감소하게 되므로 심부전이나 부정맥,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인데놀의 주 성분인 프로프라놀롤 역시 베타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합니다. 인데놀 적응증을 살펴보면 먼저 심장 각종 심장 질환 관련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기외수축(상실성, 심실성), 발작성빈맥의 예방, 빈맥성심방세동, 발작성심방세동, 동빈맥, 협심증, 고혈압, 비후성대동맥판하협착증, 크롬친화세포종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또한 갑상샘중독증의 보조요법에도 사용하는데요 갑상선중독증은 혈중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불안이나 신경과민 및 손떨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인데놀이 심계항진 (심장이 빨리 뛰는 것)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등 보조치료제로 사용하게 됩니다. (갑상선중독증은 갑상선호르몬 분비의 문제이므로 인데놀이 주된 치료제는 아닙니다. 중독증으로 인한 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데놀은 면접 전, 중요한 시험 전 혹은 무대에 오르기 전 진정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무대공포증이 있는 연주가들이 인데놀을 복용했더니 연주 기량이 상승했으며 평균 맥박수, 혈압 등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므로 심박수가 빨라지고 땀이 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데요.

인데놀이 교감신경이 작용하는 베타수용체의 신호를 차단해 주기 때문에 심장박동 수가 낮아져 가슴두근거림 등이 사라지고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과도한 교감신경 흥분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므로 떨리는 상황 전 복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데놀은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이 필요합니다. 빈맥 등의 부정맥이나 고혈압, 협심증 등의 치료 목적인 경우라면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처방 시 지시받은 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반면 일시적인 가슴 두근거림, 면접 전 긴장 완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보통 10~20mg 정도 사용하게 되는데요. 30분 ~ 1시간 정도 전에 복용하면 됩니다.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반감기는 약 4~6 시간인데요. 반감기란 약물의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뜻합니다. 경구 복용 후 1~2시간 사이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6~12시간 후에는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인데놀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졸음,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설사, 변비가 나타나기도 하며 혈압과 심박수를 낮추다 보니 기립성저혈압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면접 전, 시험 전 복용할 계획이라면 그 전에 미리 복용 해 부작용 여부 등을 확인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관지천식, 기관지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되는데요. 인데놀 성분이 기관지에 있는 베타수용체도 차단시켜서 호흡억제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천식환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