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유자차 효능
유자는 초겨울인 11월이 제철인 과일입니다. 향기가 좋아서 여러가지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데요. 과육이 부드러우며 즙이 많고 특유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를 만드는 재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유기산 성분과 피부미용, 면역증진 등에 필요한 비타민 C 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유자는 잼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먹거나 샐러드, 각종 요리에 사용하는 일도 많지만, 따뜻하게 우려 유자차로 즐기곤 하는데요.
유자차는 주로 꿀이나 설탕에 유자를 재워 만들기 때문에 당분 함량이 무척 높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당뇨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유자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손발이 차가운 냉한 체질은 적절히 섭취량을 조절할 것이 권장됩니다.
유자효능
감기예방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몬의 3배 정도 분량이라고 하는데요. 유자 100g 에는 비타민 C가 105mg 들어있어서 유자차 한잔 정도를 마셔주면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이 충족됩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에 필요한 영양소로 감기 등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 및 기침을 완화해 주며 구연산은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유자 특유의 씁쓸한 맛은 리모넨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나타나는데요. 리모넨성분은 항균, 항염작용이 뛰어나서 감기 등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피로회복, 숙취해소
유자에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로회복 및 자양강장에 도움을 줍니다. 유자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며 술마신 뒤에는 빠른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유자를 두고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냄새까지 없애준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의 분해를 도와주며 유자의 서늘한 성질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술독을 풀어줍니다.
소화촉진
유자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주기 때문에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될때 먹기 좋습니다.
또한 유자는 껍질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식이섬유를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섬유소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배변활동을 촉진해 주어 변비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뼈건강 / 빈혈예방
유자에는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른 감귤류에 비해 철분함량도 높아서 철결핍성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혈관건강
유자껍질의 나린진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어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각종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성분들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활성산소로부터 혈관 손상을 막아서 동맥경화나 뇌졸중, 심장질환 등 혈관문제로 생길 수 있는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 유자차(유자청) 만드는 법
유자차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식초와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하여 유자를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껍질까지 모두 사용하므로 가급적이면 유기농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자 꼭지가 남아있다면 깨끗하게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면 되는데요.
잘 손질된 유자를 4등분으로 나누고 씨앗을 제거한 뒤 잘게 채썰어 주면 됩니다. 이 과정이 힘들다면 믹서기로 갈아주어도 되는데요. 설탕과 유자를 1:1로 하여 고루 섞고 하루 정도 재운 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유자차가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