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피 유근피차 효능 (느릅나무 껍질 효능)
유근피란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입니다. 유근피와 유백피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곤 하는데요. 유백피란 느릅나무과에 속한 왕느릅나무의 검정색 코르크층을 벗겨낸 수피를 의미하며, 유근피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벗겨낸 것을 뜻합니다.
느릅나무는 주로 껍질을 약용으로 사용하며, 느릅나무 껍질은 예로부터 비염에 좋은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오래 전에는 식량이 부족할 때 구황식품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느릅나무 껍질의 효능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데요. 흉년이 들었을 때 식량을 대신해 가루를 물에 타 먹을 수 있고, 대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임질이나 요로결석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 난산 등에도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며 배설을 도와주는 작용을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불면증을 낫게 해준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배뇨시 통증이 있는 경우, 몸이 붓는 증상 등에 활용합니다. 또한 유근피는 코나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유근피를 물에 담구어두면 콧물같은 진액이 나오기 때문이며, 비염 등과 같은 코 관련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느릅나무는 약용 뿐 아니라 식용으로도 활용 가능한데요. 뿌리나 껍질 등은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거나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고 여린 잎은 채취해서 나물을 무쳐 먹을 수도 있습니다.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 효능
이뇨효과
유근피에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도움이 되며 체내 붓기를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도 유백피는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해 소변이 나오게 만들어준다고 적혀있으며, 몸이 갑자기 붓는 증상에 유백피를 넣어 죽을 만들어 먹으면 소변이 잘 나와 붓기가 사라진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소염작용
유근피는 소염작용 및 항균작용이 뛰어난데요. 옛날에는 피부 종기로 인해 염증이 났을 때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빻은 뒤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화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 부위에도 발라주기도 했는데요. 이는 유근피의 소염, 항균 효과가 각종 피부 염증증상을 완화해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근피에는 피부나 점막을 보호해주는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있어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염
유근피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기관지나 인후, 코의 점막의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부종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적인 비염이나 축농증에 사용되곤 하는데요. 비염 뿐 아니라 코골이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염 등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유근피를 따뜻한 물에 우려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유근피를 물에 담구어 두었을 때 나오는 진액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근피의 유효성분들은 수용성이라 물에 쉽게 우러나고 특히 고온에서 더 잘 용해된다고 합니다.
체중조절
유근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주기 때문에 체중조절 시 활용해 볼 수 있는데요. 차로 마시더라도 식이섬유 성분 섭취가 가능합니다. 특히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변비에도 좋기 때문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면증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불면증에는 느릅나무 잎이 보다 효과적인데요. 스트레스를 완화 해 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