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하혈 원인 증상 (스트레스 자궁질환 등)
하혈이란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갑자기 피가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부정출혈, 비정상적인 질출혈이라고도 하는데요. 하혈은 자궁이나 질 등 생식기질환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질환과 관계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혈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요. 출혈량이나 기간 등도 다양합니다. 소량의 혈액이 속옷에 뭍어나오는 정도에서부터 갑작스럽게 시작해 피가 잘 멎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출혈량이 많으면 어지러움과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 심한 복통 및 안색이 창백해지는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및 기절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소량의 하혈인 경우 혈액이 산화되어 갈색을 띄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평소 생리 패턴과 달리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평소 주기에 비해 빨리 생리가 시작되는 경우 (2주만에 등),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출혈을 의심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혈원인
호르몬변화 (스트레스)
하혈원인 중 많은 부분은 호르몬변화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초경을 막 시작한 경우에는 호르몬사이클이 불안정하다보니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0대 이후 발생하는 하혈은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때문에 나타나는데요. 먼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켜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무월경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나 야근 및 수면부족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도 문제가 되는데요. 과체중이 되면 생리주기에 변화가 생기며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무월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임신관련
임신 초기에는 정상상태에서도 질 분비물에 혈액이 약간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혈량이 많다면 자궁외임신 혹은 유산 등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하혈량이 많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일이 많습니다.
내분비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혹은 저하증 및 당뇨 등의 내분비질환 때문에도 하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응고장애 등의 문제나 간기능장애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질환
자궁내막의 용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자궁 및 생식기의 문제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막에 염증 및 악성종양 등이 발생하면 비정상적인 출혈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폐경여성에게서 발생하는 하혈은 암을 비롯한 자궁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사후피임약, 경구피임약 등과 같은 여성호르몬제 복용이나 호르몬대체요법 약물 복용 등도 하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성분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등), 스테로이드제제 사용 등도 관련이 있습니다.
치료
하혈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단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혈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임의로 결론 내리는 것은 위험한데요.
원인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 출혈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호르몬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리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요. 호르몬치료에는 보통 경구피임약이 많이 사용됩니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과로를 관리해 호르몬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면 도움이 되는데요. 하혈증상을 통해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