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새집증후군 증상 제거방법 (포름알데히드)
새집증후군이란 새로 지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 입주한 후 이전에는 없던 각종 신체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이 심해지기도 하고 별다른 원인 없이 두드러기가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실내에 있다보면 눈이나 코가 따가워지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공기 속 휘발성 화학물질들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포름알데히드, 트리에틸렌, 벤젠 등이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주로 접착제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단열재나 합판 및 섬유 가구 등의 접착물질로 이용됩니다.
포름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는 장기간에 걸쳐 방출되는데요. 처음 방출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그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기까지 약 2~4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같은 아파트 중에서도 작은평형일수록, 고층일수록,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증가합니다.
포름알데히드로 오염된 공기는 눈, 코, 목 등에 자극을 유발하는데요. 1ppm 이하 농도로 노출될 때에는 눈이나 코의 점막 자극, 두통, 메스꺼움 등을 일으킵니다.
5ppm 이상 고농도 노출 시에는 기침, 재채기, 흉부 불편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기관지염이나 폐렴 및 피부 알레르기 반응 등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는 발암성을 가진 물질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고농도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 시 비인두암이나 백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 대기 중 포름 알데히드 농도는 약 0.0008ppm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내에는 약 0.01~3ppm 정도이며 새집의 경우 이보다 더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새집증후군 증상
새집증후군 증상은 피부, 호흡기, 전신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먼저 두드러기나 피부염 등이 심해지고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이나 기관지 등이 불편하고 감각이 이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화학물질이 눈과 코 및 기관지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안좋은 냄새가 계속 코에 맴도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몸이 피곤하고 무겁기도 하고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고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수면장애가 발생하거나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이 쉬기도 합니다.
새집증후군 증상은 개인차가 크게 나타나는 편인데요. 고령자나 영유아일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평소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보다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이들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질환 및 생식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거방법 (베이크아웃)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환기하는 것 인데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들은 높은 온도와 습도 환경에서 훨씬 많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입주 전 미리 보일러를 높여 집안 환경을 덥고 습하게 만들어 두어 유기화합물들이 충분히 빠져나오게 만들어주고 이후 환기를 통해 제거하면 되는데요. 이를 베이크아웃이라고 합니다. 단시간 동안 유해물질을 빨리 배출시켜 내는 방법입니다.
베이크아웃 실시 전에는 먼저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각종 수납 가구의 문과 서랍장은 모두 열어두도록 하는데요. 실내 온도를 약 35도 정도로 맞추어두고 10시간정도 유지하고, 이후 1~2시간 환기하는 것을 약 5회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베이크 아웃 후에도 환기를 자주 시키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독소 물질이 배출될 수있도록 하면 새집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