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통증 (아킬레스건염) 증상 치료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 부위에 위치하는 힘줄인데요,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을 땅에 디디게 해 주고 뛸 수 있게 해 주는 강한 힘줄로 체중부하가 많이 가해지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몸의 체중을 지지하면서 걷거나 뛰는 운동을 가능하게 해주다보니 부상 위험도 높은데요. 특히 많이 뛰는 운동선수들에서 아킬레스건 손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운동선수 뿐 아니라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과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아킬레스건 부상이 생기기 쉬운데요. 쿠션이 충분하지 않은 딱딱한 신발을 신고 움직이다 보면 손상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당뇨를 앓고 있거나 비만인 경우, 통풍 환자, 나이가 드는 것 등도 아킬레스건 손상 위험을 높이는데요. 스테로이드 및 퀴놀론계 항생제 등의 약물 사용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을 받게 되면 아킬레스건에 만성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증상 (아킬레스건 통증)
아킬레스건 부상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아킬레스건염입니다. 아킬레스건 힘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아킬레스건염의 주된 증상은 아킬레스건 주변부가 붓고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찌른느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특히 아침에 발목이 뻣뻣하게 굳고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도 동반되는데요.
처음에는 활동을 할 때에만 통증이 생기고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나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이 늘어났거나 활동을 많이 한 뒤에 발 뒤꿈치에 욱씬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후 통증이 종아리 부위까지 퍼져나가면서 걸어 다닐 때에도 불편함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때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목을 움직일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운동한 다음 날 유독 발목통증이 심한 경우, 심하게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쉽게 발목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 아침에 유독 발목이 뻣뻣하고 아픈 느낌이 드는 것 등은 모두 아킬레스건염 증상입니다.
아킬레스건염 초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는데요. 상태가 악화되면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아킬레스건 통증이 생기고 발목이 붓게 됩니다.
아킬레스건염 치료
아킬레스건은 혈관분포가 적은 곳이다보니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외상이 가해지면 건의 변성이 일어나고 결국 파열에 이르기도 하는데요. 아킬레스건염의 약 15% 정도는 아킬레스건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입니다. 활동량을 줄이고 운동은 잠시 중지하며 아킬레스건이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휴식과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복용, 찜질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일시적으로 깁스로 고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80% 이상은 휴식과 약물로도 회복됩니다. 보통 1~2주 정도 지나면 상태가 나아지는데요, 초반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아킬레스건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도 중요한데요. 계단 끝에 발의 앞부분을 디디고 서서 발 뒤꿈치를 아래로 내려주면 됩니다. 뒤꿈치를 내린 상태에서 약 10~20초 유지합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습관화 해 주면 아킬레스건염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운동 전후에는 추가적인 부상을 막기 위해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 주고, 운동량은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