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 원인 증상 치료

 

실어증 원인 증상 치료

실어증이란 뇌의 언어기능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되어서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것에 문제가 생긴 것을 뜻합니다.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상대방의 말도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데요.

실어증 원인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치매, 뇌졸중, 뇌종양 및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바이러스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들 질환이나 사고가 원인이 되어 언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는 뇌의 특정 부분이 손상되면 실어증이 나타나는 것 이지요.

뇌졸중이나 감염(뇌염),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실어증은 한번 나타난 이후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뇌종양 등과 같은 진행성질환으로 인한 실어증은 점점 더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데요. 치매 등이 원인이 된 경우에도 점점 실어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다양한 영역으로 나뉘어지며, 각 영역은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부위는 왼쪽 전두엽일부 (브로카영역), 왼쪽 측두엽 일부 (베르니케 영역), 왼쪽 두정엽 등으로 언어기능은 주로 좌뇌 (특히 오른손잡이가 많은 우리나라는 대부분 좌측 대뇌 반구가 담당함) 가 담당하는데요. 이들영역 중 일부가 손상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어증 종류

실어증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가에 따라 완전실어증, 브로카실어증, 베르니케실어증 등으로 나뉩니다. 먼저 완전실어증은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측두엽과 전두엽이 모두 손상된 경우인데요. 언어를 이해하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반면 베르니케실어증은 말이나 글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감각실어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언어를 이해하는 측두엽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말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상대방과 적절한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혼자 이야기 할 때에는 유창함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브로카실어증은 언어를 표현하는 전두엽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상대의 언어를 이해하기 때문에 대화를 하고 싶지만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이지요. 상대의 질문에 알맞은 대답을 하려고 해도 단어 자체가 이상하게 나오게 됩니다.

실어증 치료

실어증은 뇌 손상의 원인, 손상위치, 정도 등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예전과 같이 완전하게 회복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고,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첫 3개월 이내에 어느정도 회복되지만 최대 1년 이상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예후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손상이 가벼울수록 좋게 나타납니다.

실어증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뇌졸중으로 발생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약 25~40%정도는 회복한 뒤 후유증으로 실어증을 앓게 되는데요. 특히 발병 첫 3개월간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실어증치료는 원인질환의 치료가 우선됩니다. 뇌졸중의 경우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 각종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와 함께 언어재활치료, 전기자극요법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언어치료는 발성치료, 문장을 만들어내는 연습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데요.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언어적인 자극을 처리하는 능력을 좀 더 개선시킬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전기자극요법(경두개자기자극술)이란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치료법인데요. 전자기 코일에서 만들어낸 자기장을 머리표면에서 두개골 안쪽으로 통과시켜 뇌의 특정 부위 신경세포를 억제하거나 활성화시킵니다.

비침습적 치료법이라 마취 없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뇌의 일부분만을 자극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실어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한번 손상된 뇌는 다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어증은 완치가 다소 까다롭고 어려운 편인데요. 하지만 발병 초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충분히 상태가 나아질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