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 조건 공여자, 이식 후 관리

​신장 이식 조건 공여자, 이식 후 관리

신장은 혈액을 걸러 체내 각종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맞추어 주며 혈압 유지와 각종 호르몬 분비, 전해질 농도 유지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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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이 손상되어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만성신부전 상태에서는 신기능 저하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성신부전의 경우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신장이식은 만성신부전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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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은 크게 가족이나 친척, 기증자로부터 신장을 받는 생체신장이식과, 신장이 건강한 뇌사자로부터 받는 뇌사자 신장이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사람은 신장을 한쌍, 두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신장을 하나 제공하더라도 나머지 하나의 신장만으로도 정상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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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을 기증하는 사람을 신장이식 공여자라고 합니다. 신장 이식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에 대해 충분히 확인하는데요. 신장기증 자체가 특정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며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점차 평균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추세이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은 만성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신장 공여 후에는 특히 더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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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소염진통제를 자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성분 불명의 한약은 신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신장이식수술 후 첫 6개월 동안은 신장기능이 안정되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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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 공여자는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심한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양쪽 부모가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은 공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신장이식 조건

신장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말기 신부전 환자 대부분은 신장이식 대상이 됩니다. 다만 몇가지 금기사항이 있는데요. 먼저 치료가 불가능한 정신질환자, 기대 생존 여명이 1년 미만인 환자는 이식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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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치료가 되지 않은 악성종양(암) 환자, 치료가 안된 소화성궤양 환자, 치료가 되지 않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도 이식술을 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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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이식받은 장기의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거부반응은 이식 후 가장 중요한 합병증인데요, 체내 면역세포들이 이식받은 장기를 외부물질로 생각하고 공격하여 파괴하려는 반응입니다.

거부반응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고열이나 감기 몸살증상, 이식부위의 통증, 소변량 감소, 혈뇨, 배뇨통, 두통,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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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후 첫 3개월 동안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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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음식은 피할 것이 권장되는데요. 모든 음식은 열조리 후 섭취하고, 요리한 뒤 바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물도 끓여 마시도록 하고 첫 3개월간은 외식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식받은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식 후에도 식이 관리는 필요합니다. 투석을 받을 때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고지방식이나 고탄수화물식이는 피하고 염분 섭취도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면역억제제 약물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