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탈모 자가진단 증상 치료
머리를 감을 때 혹은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곤 하는데요. 그 정도가 심하다면 혹시라도 탈모는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주로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탈모가 발생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져 20~30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남성 뿐 아니라 여성환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하루 50~70여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100개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모는 발견과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효과도 떨어지고 치료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성 탈모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먼저 남성형탈모에는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휴지기탈모는 영양결핍이나 임신 및 출산으로 발생하는데요.
스트레스성탈모는 주로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영양부족,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그래서 코르티솔을 흔히 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도 하는데요. 코르티솔은 모근에 염증을 일으켜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내 면역력 감소로 모낭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두피와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두피에도 영향을 주어 모근까지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이 어려워져 머리카락의 힘이 없어지고 쉽게 빠지게 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머리카락이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지고 모발의 굵기도 얇아지게 됩니다.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주기가 멈추고 머리카락이 제대로 된 생장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휴지기로 이행되어 빠져버리는 것 인데요.
최근 6개월 동안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면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 갯수가 예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거나 과로한 경우, 지속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큰 수술을 받았다면 스트레스성탈모일 확률이 높은데요. 탈모와 함께 두피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스트레스성탈모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곤 하는데요. 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균형잡힌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체내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다른 장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발의 영양이 먼저 부족해지기 시작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지방식이를 즐겨 한다면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데,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 가장 끝 말단 부위인 모발까지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탈모증상이 있을 때에는 최대한 염색, 파마, 탈색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약 등 화학약품 뿐만 아니라 왁스나 헤어 스프레이 등의 성분들도 두피를 자극하고 모근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모발을 청결히 유지해야 노폐물 등이 두피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샴푸나 비누 등의 제품이 완전히 씻겨나가지 않아도 염증과 두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