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차는 이유 증상
호흡은 생명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숨쉬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별다른 노력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는 증상,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가쁜 느낌 등이 들게 되면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숨이 차는 느낌은 의외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는데 유독 혼자 더 빨리 숨이 차고 힘들다거나 쉬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숨찬 느낌이 든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차는 이유는 주로 심장이나 폐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맥이나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 문제,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공황장애나 불안 등), 빈혈, 갑상선기능이상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숨이 차는 이유
심부전
심부전이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온몸의 신체 조직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심부전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숨이 차는 것 인데요.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심하게 숨이 차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부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심한 경우 가만히 있어도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호흡곤란이 나타나서 밤에 누워있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낮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도 밤에 자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일어나면 다시 상태가 나아지게 됩니다.
폐질환
천식이나 폐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폐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폐의 문제인 경우 누웠을 때 숨찬 증상이 나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갑자기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계속 숨이 찬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폐렴의 경우 호흡곤란과 함께 노란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빈혈
빈혈은 온몸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적혈구의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조직에 산소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이유없이 만성적인 피로감이 지속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유독 숨찬 증상이 심하며 어지럽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빈혈 때문일 수 있는데요. 눈의 결막이나 손바닥 및 손톱 등이 창백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불안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도 숨찬증상,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숨이 차는 느낌, 호흡곤란 등과 함께 심한 불안감과 초조감 등을 느끼는데요.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가슴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징후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기타 원인
체중증가나 임신 등도 숨찬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기도 주변부에도 지방이 쌓이면서 기도를 누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숨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체질량지수가 30kg/m² 이상이라면 호흡량이 부족해 비만저환기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요. 몸속에 들어오는 산소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잘 되지 않아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 역시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임신 중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숨찬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임신 후기가 되면 아기가 골반쪽으로 내려오면서 많이 나아지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